6개 분야 핵심사업 추진…사업화 성공률 41,8% 달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달 28일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현장의 소리와 고객의 의견을 사업 전발에 적극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용화재단은 ▲농식품 기술사업화 지원 ▲벤처·창업지원 육성 ▲기술 및 품종 수출지원 ▲기술금융 지원 ▲ICT 현장 상용화 ▲민간 종자기업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일자리 핵심사업을 선정해 신규 일자리 창출 700명, 사업화 성공률 41.8% 달성에 주력키로 했다.

재단은 우선 기술이전 사업화성공률 41.8%를 달성키 위해 6개 사업 198개 과제에 120억원을 지원한다. 기술사업화의 핵심인 시제품 제작과 양산화 지원을 더욱 확대해 기업의 매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 등이 개발한 기술에 대한 효과검증 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해 현장의 우수한 농업기술의 상용화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재단은 실용화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키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1회 농생명기술산업대전(6월)을 개최해 재단 모든 사업의 우수성과를 국민에게 홍보·전시하고 농산업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은 권역별 창원지원센터(6곳)를 유통, 수출, 스마트팜, 교육 등으로 전문화하고 창업보육센터를 112개로 확대해 보육기업 매출액 20% 향상, 일자리 창출 195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코리아푸드텍 공모전(시제품 오디션)’을 추가로 개최해 기존 창업콘테스트와 함께 창업 붐을 이어간다. 또 청년·여성·신중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지원을 확대해 미래 농산업 창업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단은 스마트팜, 농업용로봇, 드론 등 첨단 ICT융합기술의 현장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농생명 ICT 기업의 매출을 전년대비 10% 향상, 일자리 창출 30명을 목표로 두고 있다. 농업용 ICT 시제품을 검증·보완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8개소로 확대하고 전북 익산에 ‘농생명 ICT 검인증센터’를 3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설치해 농생명 ICT기기의 품질향상, 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팜 ICT장비 및 부품의 표준제정을 추진해 ICT기술의 국산화, 관련 장비의 보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한국형 농업기술 수출실저 2백만불 달성을 위해 국가별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현장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파견해 농산업체의 수출실적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종자사업은 쌀 생산조정제에 따라 사료용 벼, 보리, 옥수수 종자 공급을 확대하고 특수미 비중은 낮출 계획이다.

또 호남권, 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착공해 권역별 종자공급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량종묘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실 및 증식온실을 신축 운영한다.

무엇보다 국내 종자기업의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해 규모와 품목을 다양화해 오는 10월 23~26까지 4일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류갑희 이사장은 “올해에는 재단 전 사업분야에 고객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국민참여를 확대하겠다”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 700명과 사업화 성공률 41.8%를 달성해 고객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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