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28% 이상이 반려동물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랍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7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8.1%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는 약 593만 가구로 추정됐다. 전체 가구 중 개를 기르는 가구는 24.1%, 고양이는 6.3%, 개와 고양이 외 다른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1.4%였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2012년 17.9%에서 2015년 21.8%로 상승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28%를 넘어섰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용은 ‘월평균 10만원 미만’이 70.8%로 가장 많았고, ‘10만〜30만원 미만’(26.3%), ‘30만〜50만원 미만’(2.6%) 등의 순이었다. 반려견 등록 비율은 33.5%로, 지난 2012년(8.2%)과 2015년(25.3%)보다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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