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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수요의향 ‘늘어났다’
배추·무, 가격하락 영향… 시판김치·절임배추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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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02일 (목) 21:22:59 최현식 기자 callip@nongupin.co.kr
올해 김장 수요량이 전년에 비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배추, 무의 도매시장 거래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수급상황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면서 가계의 김장수요 확대 의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소비자패널 718명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 19~23일까지 5일간 온라인 조사방법으로 금년도 김장의향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금년 김장용 배추김치 수요 조사결과 ‘작년과 비슷하게 담글 것’이라는 비중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작년보다 많이 담글 것’ 26%, ‘작년보다 적게 담글 것’이라는 응답은 19%로 조사됐다.

금년에 김장 김치를 직접 담글 경우, 4인가족 기준 배추 포기수는 작년 22.7포기 보다 2포기 증가한 24.4포기로 조사됐다. 무는 9.1개를 구매할 것으로 조사돼 작년 8.9개보다 소폭 늘어났다.

금년에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 비중은 작년 64.8% 보다 0.5% 증가한 65.3%로 조사됐다. 친지로부터 구매하는 비중은 9%, 친지에게 무료 조달받는 비중은 13%로 작년보다 감소했다. 시판용 김치를 사먹겠다는 비중은 13%로 작년 11%보다 2%p 높아졌다.

절임배추 선호도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의 구매형태별 선호도는 ‘신선배추’ 48%, ‘절임배추’ 52%로 조사됐다. ‘절임배추’ 선호도는 작년 51.4%보다 1%p 상승했다.
가정에서 신선배추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족입맛에 맞추기 위해서’가 43%로 가장 높았다. ‘절임배추 안전성 관련(위생, 포장 등) 신뢰도가 낮아서’ 27%, ‘지인으로부터 손쉽게 얻을 수 있어서’ 18%로 나타났다.

반면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이유는 ‘절임과정이 번거로워서’가 73%로 가장 높았고, ‘담그는 시간이 절약돼서’가 22%로 다음을 차지했다. 절임배추 사용 시 불만사항으로는 ‘절임 염도가 입맛에 맞지 않다’ 35%로 가장 높았고, ‘특별한 불만사항이 없다’ 24%, ‘절임에 사용된 배추의 품질이 나쁘다’ 16%로 조사됐다.

한편 금년 김장철 가락시장 절임배추 판매가격은 작년(1만3,000원)보다 낮은 10kg 기준 평균 1만2,000원 내외로 조사됐다. 또한 배추의 11월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평년 (5,642원/10kg 상품) 보다 낮은 3,500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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