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協, 2017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 개최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간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시켜 닭고기산업의 불황 타개와 지속성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팜랜드에서‘마음을 열어 상
생을, 뜻을 모아 발전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7년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허태웅 식품산업정책실장, 김명연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한국농축산연합회 이홍기 회장, 축산단체협의회 이병규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전국 육계인 1,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대회는 한국육계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도 겸해 마련됐다. 육계협회가 그간 밟아온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며 육계산업이 대한민국 축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육계협회가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대회에서는 닭고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신북농장 정영상(마니커 사육농가협의회장) 대표, 대선팜(하림) 김대엽 대표, 현진농장(동우팜투테이블) 김석기 대표 등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대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사전 예방적 방역을 생활화해 가축질병 걱정 없는 육계산업 ▲환경 친화적 육계 사육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닭고기 생산 ▲사양관리 기술 향상, 고품질의 닭고기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산 닭고기의 국제 경쟁력 확보 ▲사육농가와 계열업체 간 소통 강화해 잔존하는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 등을 다짐했다.

또한 참석 농가들은 계열화사업 등급평가제 조속한 시행, 육계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조속한 수립, 닭고기 가격공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육계 산업통계시스템의 조기 구축 등 3개항의 대정부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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