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중풍, 고혈압 등 뇌혈류 장애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천마의 대량생산 길이 열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종자로부터 씨천마(자마)를 인공 배양하는 유성증식기술을 개발해 고품질의 씨천마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복적인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퇴화현상 때문에 고민하는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천마는 감자처럼 덩이줄기에서 다른 덩이줄기가 자라는 무성생식방법으로 재배된다. 1990년대 중반 천마 공생균이 개발됨에 따라 인공재배가 시작됐지만 지속적인 무성재배방식은 토양병원균에 의한 천마퇴화현상을 일으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박응준 박사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개발된 기술을 재배농가에 이전하고 씨천마를 보급해 생산성과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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