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관성 및 농업과의 연계강화 등 ‘필요’


2015 쌀가공식품산업대전 및 심포지엄


‘2015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지난 5월 12~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4대 식품전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한 행사로 치뤄졌으며, B2B를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판로 확충이 목적이다. 

총 42개 쌀가공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쌀가공산업의 발전상과 함께 TOP10 제품, 국내·수출용 유망제품이 품목별로 전시되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업관에서는 42개 쌀 가공업체의 주력 상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바이어 상담과 구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의 일환으로 열린 ‘쌀가공식품산업 발전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업계와 지자체 등에서 400여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쌀가공산업 육성 정책방향’을 밝힌 농림축산식품부 전한영 식량산업과장은 “2018년까지 쌀가공식품산업 규모를 5조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쌀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4대 전략(△가공산업 기반확충 △소비시장 확대 △농업과의 연계 강화 △기술개발 및 보급) 및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정부양곡(가공용) 할인 공급과 수출용 쌀(가공품) 원료벼 전문재배단지 조성 등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쌀가공식품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한 장인석 농식품가치연구소장은 “정부양곡의 가격인하와 국내산 쌀의 생산기반 안정화를 꾀하는 원료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농가 참여형 쌀가공식품기업 육성 및 지원모델을 제시했다.

‘쌀가공식품 R&D 지원방안’을 발표한 한국식품연구원 금준석 박사는 “쌀가공식품을 하나의 식품산업의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정책의 일관선과 산업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수행과 밀 식품과의 차별화, 지구촌 쌀가공식품 시장의 선점 및 독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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