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로 건강챙기고, 오염 해소

실내원예는 사람들이 자연을 가까이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투영된 자연스러운 행위로, 미니정원, 화분, 옹기 등을 이용해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일을 통칭한다. 최근 건축물 내에 식물을 배치하는 형태가 늘어나는 까닭은 단순히 장식을 통한 아름다움 이외에 심리치료, 공간분할, 정신치료, 광장 기능, 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실내 공기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문제되면서 공기청정기는 5천억 원, 에어워셔는 3천억 원 시장을 넘어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기정화식물은 이들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CO2 발생량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기 정화식물은 잎을 이용한 호흡을 통해, 유독물질을 같이 흡수해 성장에 필요한 물질로 변환시키며, 토양에 흡착되어 토양 속 미생물의 먹이로 공급 한다.

각종 건축자재나 가구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고비, 부처손 등의 고사리과 식물과 라벤더, 제랴늄, 로즈마리 등의 허브식물이 특히 효과적이다. 이외에 남천, 황칠나무, 백량금, 월계수 등의 자생식물과 구아바, 관음죽, 멕시코소철 등의 관엽식물도 추천한다.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로 손꼽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는 해미그라피스, 아이비 이외에 피톤니아, 만병초, 자금우, 이끼류, 크라슐라(염좌), 수국, 심비디움 등이 효과적이다.

과거 연탄가스 중독사고의 원인인 일산화탄소는 가정의 조리과정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이를 제거하기 좋은 식물로는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백량금, 클로로피텀, 쉐플레라 등이 손꼽힌다. 이외에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음이온을 방출하는 식물로는 팔손이나무, 스파티필럼, 심비디움, 광나무 등 잎이 크고  증산작용이 활발한 종이 해당된다. 또한 가습기를 대체하기 좋은 식물로는 행운목, 마삭줄, 무늬털머위, 베고니아, 장미허브, 제라늄, 돈나무, 만병초, 다정큼나무, 심비디움을 추천할 수 있다.

가족의 주 활동공간인 거실은 공기정화가 가장 필요하므로 될 수 있으면 1m 이상의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베란다에는 휘발성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면서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는 꽃피는 식물이나 허브, 자생식물이 적합하다. 침실에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난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등이 좋으며, 아이들의 공부방에는 음이온 발생이 많은 팔손이나무, 개운죽, 로즈마리 등을 추천한다.

■ “식물로 실내공기오염 잡는다”

실내원예는 미니정원, 화분, 옹기 등을 이용해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모든 일을 말한다. 최근 녹지공간을 접할 시간과 기회가 줄어든 현대에 들어 크게 발전하고 있다. 외국 연구에 따르면 식물을 놓아두었을 때에 이용자들의 시각 피로와 대뇌 피질의 활동 수준 등을 조사한 결과 피로가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는 등 식물을 기르면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이 알려지고 있다.
사람들이 식물을 실내로 들여놓는 이유는 ▲장식기능 ▲심리치료기능 ▲공간분할기능 ▲정신치료기능 ▲광장기능 ▲환경개선기능을 꼽을 수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새집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질환의 증상이 알려지면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실내 공기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건축자재, 목질 판상제품(나무가공재), 생활용품, 자동차 내장재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2013년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질환을 겪은 환자는 876만 명으로 실내 공기오염에 따른 각종 질환 등이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에서는 1996년부터 ‘지하생활공간공기질관리법’을 시행하면서 본격적인 실내 공기질 정책이 내놓았고, 2003년 여객터미널, 도서관, 의료기관, 신축공동주택을 추가해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미국은 환경보호청의 실내 환경과에서 실내 공기질에 대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고, 일본은 ‘대기오염방지법’, ‘건축물기본법’, ‘주택의 품질확보의 촉진 등에 관한 법률’, ‘건강증진법’ 등 다양한 법률로 관리하고 있다.

■ 공기정화식물 최고기술 강국 ‘한국’

식물에 공기정화능력이 있다는 것은 미 항공우주국에서 실험해 알려진 것이 최초이나 사실 최고의 기술 강국은 우리나라다.
실제 식물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정화기작과 유기화합물의 종류마다 어떤 식물이 효과적인지 제시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공기정화식물은 기존의 가전제품(공기청정기)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경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공기정화식물은 다른 식물에 비해 공기 중의 휘발성유해물질을 흡수해 무독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로 잎을 이용한 식물 특유의 호흡 작용 시 유독물질을 같이 흡수해 성장에 필요한 물질로 변환시키는 기작이 있다. 또 흡수한 물질을 뿌리로 보내거나, 토양에서 흡착해 토양 속에 있는 미생물에게 먹이로서 공급한다.

각종 건축자재나 가구류 등에 많이 사용돼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를 잡는데는 고사리과 식물로는 고비, 부처손이 좋으며, 허브 중에서는 라벤더, 제라늄, 로즈마리 등이 효과적이다.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에는 해미그라피스, 아이비 등이 있고, 요즘처럼 황사, 미세먼지 등이 많은 계절에는 음이온을 많이 발생하는 팔손이나무, 스파티필럼, 심비디움, 광나무 등 잎이 크고 증산작용이 활발한 식물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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