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포도원 강혜원 대표ㆍ충남대 정성훈 교수 선정

‘제1회 한광호농업상’에 영광포도원 강혜원 대표와 충남대학교 정성훈 교수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정 한광호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광호농업상’시상식에서 영광포도원 강혜원 대표와 충남대학교 정성훈 교수에게 첨단농업인상, 농학연구인상을 각각 수여했다.

첨단농업인상을 받은 전북 완주군 영광포도원 강혜원 대표는 포도의 생리작용을 이용하는 ‘강포도농업’을 개발해 주변 및 포도농가에 교육을 통해 농업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 국내 생산이 어려운 ‘머스켓 오브 알렉산드리아’ 도입으로 ‘껍질째 목는 유럽종 포도’를 생산하는 등 포도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학연구인상은 충남대학교 정성훈 교수가 농업해충 및 생물학적 농약으로 사용되는 천적류의 분류동정, 진단법을 개발하고 DNA를 이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농업해충 및 천적자원의 분자생물학적 진단법 개발로 수상하게 됐다.
한태원 위원장은 “오늘의 결실 못지않게 내일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농업의 미래를 밝고 풍요롭게 창조적 차세대 리더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선친의 유지를 받들고 앞으로의 미래농업을 지원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광호 농업상’은 한국삼공 설립자인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의 유지를 받들어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적인 연구로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과 학자들을 선발하고 그 공로를 격려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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