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제주도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

구제역과 AI 등 가축질병 확산 우려에 따라 권역별로 예정되어 있던 제18회 ‘농업전망 2015’ 대회는 제주도(2월 3일. 제주시 농업인회관)를 제외한 4개 권역별(중부, 호남, 영남, 충청) 대회가 연기됐다.

지난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월 중 개최가 예정되어 있던 △중부권(20일.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 △호남권(22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영남권(27일. 경주 THE-K호텔) △충청권(29일. 아산 선문대학교) 대회를 연기하고 추후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전망대회는 권역별 개최에 따른 현장농업인의 참여확대를 위해 지자체의 신년 영농교육과 연계, 농업인의 자율적 생산유통조절 방안 마련이 목표였다. AI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분야의 현장발표를 생략하고, 축산관계자들의 참석을 자제시켰다. 대신 기존 농업전망대회와 같은 수준의 자료집 및 동영상 발표자료를 마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 원장은 “올해 농업전망대회는 ‘수급안정방안, 현장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품목 중심의 지방대회로 개편, 농업인과 현장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관세화 및 FTA 등 개방 확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요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과 농업인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실천적 수급안정 대한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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