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농가협의회(회장 백승립·김영준)는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소재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 한국육계협회 박상연 부회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상임부회장 등 내외빈과 사육농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2주년 기념 상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준 회장은 대회사에서 “양계업계가 지난 4년간 불황 여파로 사육농가는 소득이 줄고, 회사는 경영이 악화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농가와 회사가 확고한 상생의지를 다진다면 불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은 축사에서 “종계장, 부화장 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최고 품질의 병아리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업계가 불황의 여파로 고충을 겪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와 회사가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사육농가들은 ▲고품질 닭고기를 생산해 올바른 먹거리 문화 정착 ▲AI 등 악성질병 예방 위한 방역활동 전개 ▲친환경축산 지향으로 으뜸회사, 으뜸농가로 발전 ▲사육농가와 회사간 공존, 상생 의지로 공동발전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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