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424만톤으로 추산됨에 따라 쌀 가격안정을 위해 신곡 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하는 24만톤을 매입, 격리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예상소비량 대비 초과생산량 18만톤에 대해 수매를 시작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배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1% 줄었지만 작황호조로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만톤(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위면적(10ha)당 생산량은 올해 520㎏으로 지난해 508㎏보다 2.4% 늘어났다. 이달초 산지 쌀 가격은 80㎏당 16만6천748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 떨어진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장 격리하는 물량은 시장에서 쌀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 및 가격 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밥쌀용으로 시장 방출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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