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산 양파와 겨울무 등 겨울 채소류에 대한 농가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 일부 품목이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농가와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산지별 순회설명회를 통해 자율적 수급조절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마늘, 양파, 겨울무, 겨울양배추 등 대부분 품목은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보다는 증가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마늘의 경우 전년대비 2.0%, 양파는 5.7% 재배의향이 감소했다. 겨울배추는 6.7%, 겨울양배추는 4.5%, 겨울무는 2.2% 재배의향이 줄어든 반면 겨울당근은 8.7% 늘었다.
재배의향이 떨어졌지만 평년에 비하면 양파가 2.4%, 겨울무가 5.6%, 겨울당근이 10.5%, 겨울양배추가 12.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18일 경남, 23일 제주지역에서 작물재배의향 조사결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열고 자율적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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