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서비스’로 고령군점유율 1위 유지
대동공업에서 20년 이상을 AS기사로 근무하다가 98년 퇴직하고 대동공업에서 근무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기계수리센터와 중고 판매점을 운영하다가 대동공업 지인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2005년에 고령대리점 문을 열었다.
첫해 고령군에서 농기계점유율 19%로 시작해 지금은 40%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양 대표는 대리점이 40%이상의 농기계점유율을 기록하기까지 직원들의 도움이 크다고.
“2005년도에 처음 대리점을 시작할 때는 대리점이 안정 될 때까지 직원들이 쉬는 날도 없이 일을 했다”며 “지금도 초창기 직원들이 그대로 근무하고 있어 대리점이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어려움을 함께 헤친 4명의 직원들과 똑같이 출ㆍ퇴근하고 서로 상하관계가 아닌 동등한 동료로 신뢰를 쌓아 서로 똘똘 뭉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대리점 매출을 공개하고 성과급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있다.
또한 양 대표는 농기계 사전서비스를 실시해 고객들에게도 신뢰를 얻고 있다.
“대동공업에서 농기계를 구입하기 전부터 고객 맞춤형으로 토질, 사용자의 나이 등 지역에 맞는 농기계를 공급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농기계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얻어 판매자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대리점에 고객 전화민원이 2번 이상 발생하면 직접 챙겨 원인과 문제를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한다. 특히 농촌에서 농기계가 작동하는 한 1년 365일 대리점에는 항시 직원이 대기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농기계를 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 대표는 “농사는 휴일 없이 농작업을 해야 하는데 휴일이라고 서비스를 지연하면 농업인이 피해를 보게 된다”며 “대리점에는 직원이 1년 365일 항상 대기하고 있어 농업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A/S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 대표는 모든 농기계를 취급하는 대형정비공장 운영과 중고농기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중고 농기계시장은 국내에서는 한계가 있어 수출하지 않으면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판단돼 동남아, 아랍 등 다양하게 판로를 개척 중”이라며 “또한 농기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모든 농기계의 전시ㆍ판매와 정비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농기계마트와 대형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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