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정보, 식물치유과정 통합 디자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9일 ‘정부3.0 브랜드 과제 국민디자인 최종발표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한 국민디자인을 수행한 19개 과제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5개 과제가 자웅을 겨뤘다.

안행부는 국민의 숨겨진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민·대학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했다.

그간 범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받았던 정책을 중심으로 브랜드과제(30개)를 발굴했고, 이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19개 정책에 대해 국민이 직접 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정책의 내용과 서비스 방식을 디자인했다.

농진청은 2014년 안전행정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을 수상한 과제 ‘국가표준 식품영양정보’와 최근 부처에서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과제 ‘식물치유프로그램’을 통합해 정부3.0 대표 브랜드과제화 했다.
농진청은 이번 국민디자인단 참여를 통해 식물을 활용한 심리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서비스 대상을 유아,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제공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치유프로그램까지 확대 개발키로 했다.

또한 식물치유프로그램 서비스 접점에 이용자에 맞는 정확한 식품영양정보를 추가 제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증진토록 설계했다.
농진청은 국민디자인단 수행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3년간 집중관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전면 혁신해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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