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체험마을 여름휴가 정보가 한눈에

올 여름, 복잡한 도시를 떠나 청정 자연과 넉넉한 인심이 있는 우리의 농어촌에서 보내고 싶다면? 이런 고민을 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어촌체험마을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12 농어촌체험마을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됐다.

▲ 수박밭을 고스란히 전시관에 옮겨놔 여름 농촌 풍경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올해 7회째 맞는 이 페스티벌은 도시민·학생들이 여름휴가를 해외나 해수욕장 등 유명 관광지로 가는 것을 농어촌으로 유도해 도시민과 농어촌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207개 농어촌체험마을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2배이상 참가규모가 늘었고 체험마당도 3배 이상 확대돼 보다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로 도시민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관광정보는 물론이고 농어촌에 가야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지역특산물과 각종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도별 전통문화 공연 경연대회, 지역별 향토음식 시식, 유기농산물 및 특산물 판매장을 마련했으며, 팜스쿨, 재능기부, 귀농·귀촌에 관한 정보들도 제공했다.

▲ 아이들이 안동시 농촌체험관에서 직접 만든 하회탈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개막식에 참석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도시민들은 각박한 삶에서 벗어나 편안한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름휴가를 원한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은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어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이고 매력적인 여름휴가지 선택을 위한 유용한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어촌체험마을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알리고 휴가지로의 매력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농어촌체험마을이 활성화 돼 농어촌의 새로운 활력 창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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