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곰팡이병은 꽃이 마르고 과실이나 뿌리가 썩어 수확할 수 없게 만드는 병으로, 겨울철 비닐하우스의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자체 개발한 미생물(바실러스 벨레젠시스 NSB-1균주)을 딸기의 개화 직전부터 1주일 간격으로 처리하면 개화 후 처리한 것에 비해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1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잿빛곰팡이병 발생 이후 처리한 것보다 발생하기 전에 처리한 것이 65% 정도의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업체에 이전돼 올해 하반기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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