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70여개교 급식 납품 계약

고령군 친환경딸기가 200톤이 경기지역 학교 70여곳에 급식용으로 납품이 결정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령군연합사업단(단장 김기한)은 농협중앙회 식품유통부와의 연계를 통해 경기지역 70여개 학교에 이달부터 내달까지 200톤(15억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고령군의 딸기재배 면적은 전체 176㏊(425농가)이고, 친환경딸기 재배면적은 111㏊(243농가)로 전체 재배면적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딸기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비옥한 땅에서 친환경농법(천적, 진닷물이용방제, 활성수기, 발효액비제조기 등)으로 재배되고 있다.

또 꿀벌로 자연 수정하는 등 40년의 오랜 재배역사와 높은 기술을 자랑하고 있고, 빛깔, 당도, 향기가 뛰어나며, 비타민 C(귤의 1.5배, 사과 10배)가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높아 직장인, 수험생, 성장기 아이들, 여성 등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기한 단장은 “올해 160억원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2013년에는 딸기를 비롯한 고령군 5개 특화품목 등을 중심으로 생산량의 30%에 해당하는 20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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