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유기토양·생산기술·품질관리 관심농촌진흥청이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도입해 국내 친환경농업 육성과 아시아지역 유기농업 선도를 위해 세계 유기농업의 연구메카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손을 잡았다. 농진청은 지난달 28일 농업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유기농업분야 연구협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는 국제유기농업 규정에 관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Codex) 가이드라인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는 세계 유기농업연구의 중추기관이다. 이 연구소는 유기농업을 통한 토양생태계 건전성과 지속적인 작물생산성 유지,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대체효과로 국가간 탄소거래제 기여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유기농경지 토양평가 △유기농자재 관리방법과 활용분야 국제협력 △국제공동연구 추진과 연례 유기농업 워크숍 개최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농업과학원 지형진 유기농업과장은 “우리는 유기농경지 토양평가, 유기농자재 활용과 병해충 방제, 유기농산물 생산기술, 유기식품의 개발과 품질관리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유기농업 생산시스템 선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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