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치면 돈이 있어도 못사는 ‘흙사랑퇴비’”

“화학비료만 사용해 굳어가는 땅을 ‘흙사랑퇴비’가 반드시 살려 낼 것입니다.”
친환경퇴비 전문 생산업체 (주)알엔지 임왕택 대표는 “농업인들이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관행농법을 당장 버리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밑거름이 될 유기질비료 사용으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학비료는 토양의 산성화는 물론 하천에 유입돼 수질까지 오염시키는 등 갖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화학비료, 농약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알엔지가 생산하는 유기질비료 ‘흙사랑퇴비’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품질만큼은 최고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생산량도 연간 20만포(20kg)로 한정돼 때를 놓친 농업인들은 돈을 짊어지고 와도 구매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알엔지 입장에서 추가 생산을 하면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지만, 퇴비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20만포 이상은 절대 생산하지 않는다. 현재는 농협을 통해 납품기일을 맞추느라 정신없이 하루해를 보내고 있다. ‘흙사랑퇴비’는 20kg 한포에 3천원이다.

‘흙사랑퇴비’는 최신형 이동파쇄기 장비를 도입해 도로공사 및 골프장 등 각종 공사현장에서 살아있는 임목 등을 파쇄한 우드칩(톱밥)을 원료로 축분, 쌀겨, 동·식물성 잔재물, 미생물 등을 브로아교반 로타리 공법으로 완전 발효시켜 유기질이 풍부한 고품질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우드칩은 수피, 송진 등 니그린 성분이 많아 40여년간 화학비료만 사용해 굳어져가고 있는 땅을 되살리고, 연작으로 오는 토양병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임 대표는 “알엔지는 꿈이 있는 기업”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기술력과 현장경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퇴비 전문분야에 최고가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확실한 품질로서 농업인들과 상생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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