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파는 열매가 열리지 않아요.

파가 열립니다.

신기하죠?

그리고 대파는 한 개를 심으면 그대로 한 개만 자라지만

삼동파는 새끼를 칩니다.

 

 

4년 전 경기도 포천 언니네 갔더니 신기한 파가 있더라고요.

4뿌리 얻어와서 심었더니 지금은 꽤 많이 늘었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나눔도 조금 했는데, 더 많이 늘려야겠어요.

최근에 제주도에서 오신 손님들이 

삼동파가 심어진 밭에 잡초를 제거해 주고 갔습니다.

잡초가 가득했던 밭이 깨끗해졌습니다.

잡초가 나지 말라고 왕겨까지 덮어 주었습니다.

 

 

여름이 되면 주아가 달리는데, 이걸 다시 심으면 됩니다.

밭에는 삼동파가 자라나고, 정원에 꽃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삼색제비꽃은 겨울을 나고요, 할미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복수초는 눈 속에 피기 시작했고 수선화도 이제 하나둘 피기 시작합니다.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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