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육촉진·악취저감 등에 효과
시중보다 저렴…액상도 무료제공

 

 

강원 홍천군은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는 펠릿형 입상 미생물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펠릿형 미생물은 강원도에서 홍천군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데, 농업현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입상’으로 제조됐다.

상온에서 보관과 활용이 편리하고 악취 저감 등에 효과가 뛰어나 1개월 전에 구매를 예약할 만큼 인기다. 특히 최근 5년간 농·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의 수요가 100톤 이상 늘어났다.

이에 홍천군에서는 배양기 4대(6톤 규모)를 증설하고 유용미생물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800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은 뿌리 발육 촉진을 비롯해 축사 악취제거, 가축 소화율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 또 입상미생물은 시중 제품보다 3분의 1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액상은 무료로 제공해 농가 경영비 부담도 낮추고 있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적극적인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농약과 비료 사용량 감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