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고추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다량의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식품연구소 박장현 박사팀과 전남대 친환경연구사업단은 최근 공동연구를통해 친환경 고추가 일반 고추보다 캡싸이신, 폴리페놀 등 항암, 노화억제,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추에는 항암, 노화억제 및 항당뇨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는 캡싸이신, 폴리페놀, 비타민 C와 항 우울증, 간 기능개선, 세포재생 효과가 우수한 세로토닌, 페루로일세로토닌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존재하고 있는데, 특히 캡싸이신의 경우 친환경재배 고추가 일반 고추보다 2~4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
또한 친환경재배 고추는 일반고추 보다 약 5.4 %가 더 단단하고, 당 함량 4.2 %, 고추표면 청색도(푸른 정도)도 6.9 % 높아 기호성이 양호하며, 비타민 C 함량도 30~40 % 더 높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