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광주광역시연합회는 지난달 28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31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중앙연합회 신임 임원으로 당선된 노만호 중앙회장, 강평원 사업부회장, 노인두 정책부회장을 비롯해 전남도연합회 최원섭 회장, 박상문 경남도연합회장,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김시라 소장 등 내외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에서는 그동안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정성도 회장 및 전임 임원들에게 공로패, 감사장 등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연합회 제31대 회장에 취임한 김영섭 회장은 “농민단체 맏형으로서 지역농업을 이끌어 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제역할을 다해 농촌지도자회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것” 이라며 “농촌지도자회의 목적인 ‘우애’ , ‘봉사’ , ‘창조’ 정신을 되새기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기술명장, 환경정화, 탄소저감 등 중앙연합회 사업에도 적극적 참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회장을 이임한 정성도 직전 회장은 “취임한 집행부는 평생 농촌지도자 활동해 오신 분들이라 걱정보다는 농촌지도자회가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지난 7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광역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해 왔던 만큼 후회보다는 후련하다” 고 말했다. 

노만호 중앙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여건은 여전히 어렵고 이상기온이 요동을 쳐 농사짓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촌지도자를 비롯한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을 지키는 것은 국민들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위한 책무를 다하기 때문” 이라며 “중앙연합회는 모든 농업인들이 조금이나마 덜 힘들고 정부를 믿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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