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4년도 제2차 한우자조금대의원회를 열고 총 292억3,820만 원 규모의 사업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액 625억4768만 원 대비 53.3%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한우수급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약 230억 원 증액됐던 정부지원금이 올해는 평년 수준(91억6,100만 원)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사업 목표로 ▲경제 불황 및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 한우 소비 홍보 다각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강화 ▲한우 균형 소비를 위한 맞춤형 홍보로 한우 소비 활성화 ▲유통경로 및 소비판로 다양화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 도모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교육사업 도입 등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사업별로 ▲소비홍보 57억1,658만 원 ▲유통구조 17억4,265만 원 ▲교육 및 정보제공 37억8,777만 원 ▲조사연구 10억400만 원 ▲수급안정 118억7,276만 원 ▲예비비 12억8,536만 원 등으로 배정했다.
한편 대의원회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요청이 이뤄지고, 최종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이 있어야 확정된다.
김은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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