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술을 빚으면 서서히 발효합니다.

이맘때면 삼해주를 빚곤 했는데 

이번 겨울은 백화주를 빚기로 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어제 드디어 백화주를 빚었습니다.

백가지 꽃을 따서 말리고 준비했습니다.

밑술을 빚고 

꽃을 넣어 

항아리에 담습니다.

오래오래 저온숙성으로 발효합니다.

4월쯤에나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백가지 꽃으로 빚는 술향기 도둑 백화주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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