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친환경농산물센터가 전국 최초로 건립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수원시나 광주시 중 한 곳에 100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6만5000㎡, 연면적 6만6000㎡규모의 대단위 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친환경 유기농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토록 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도는 이미 사업타당성 용역을 마쳤고 내년 말까지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한 뒤 오는 2008년말 착공,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친환경유기농산물을 거래하는 전국 유일의 도매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 구조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개방화시대를 맞아 유기농산물로의 전환을 앞두고 판로문제로 고민하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시장진출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소비촉진에도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현재 0.3%에 불과한 유기농 재배면적을 5%인 900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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