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미·유럽 수출 농기계‘원격 커넥트’적용
기능·품질·사전 점검 등 해외고객 관리 강화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대동가족들에게 미래 사업 요소인 ‘Data-AI-로봇’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까지 대동은 미래 농업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스마트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을 미래 성장으로 추진 중에 있다.


대동은 지난해 이 사업들을 통해 3년 연속 매출 1조를 달성했다. 주된 사업은 자율 작업과 농기계 풀 라인업 구축, 전기 스쿠터 런칭, 수도작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도입, 로봇 공급 계약 체결 등이며, 많은 성과를 올리며 미래 사업 현실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 고 주문했다.


또 김 회장은 올해 로봇 모어, 자율운반 추종 로봇 등의 런칭을 앞두고 로봇 사업 육성을 강조,“전문 기관의 전 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이는 AI 자율주행 로봇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부터 북미 및 유럽 수출 제품에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커넥트’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해외 고객의 농기계 사용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제품의 기능 및 품질 개선부터 사전 점검 및 원격 관리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은 지난해 국내에 보급되어 커넥트 앱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와 농경지별 쌀 수확량을 지도상으로 확인 가능한 수확량 맴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김 회장은 기존 사업의 혁신 가속화도 강조했다. “사업 프로세스 전 과정에 있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철저하게 고객 니즈를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에 더 가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선 보어야 한다” 면서 “주요 시장의 영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점유율 및 수익성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또“지난해 말 신설한 사업혁신부문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해 국내, 북미, 유럽 등의 주요 시장에서 지배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