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올해부터 경로당 가사도우미 운영을 확대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가사도우미는 한 달 36만원의 보수를 받고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와 청소 등 살림을 챙기는 역할을 한다. 65세 이하 주민 중 지원을 받아 선정하는데, 나이가 초과할 경우 해당 경로당 회원에서 탈퇴해야 한다.


2018년 이 사업을 시작한 영동군은 영농철(6∼8월)을 제외한 9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이 지역 경로당 351곳 중 240곳(68.4%)이 가사도우미를 운영했다.


영동군은 올해부터는 영농철을 포함해 12개월로 운영 기간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에 10억5천만원의 가사도우미 인건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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