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은 굴로 유명한 곳입니다.
굴의 계절 겨울을 맞아 전남 나주에 살고 계신 친정엄마를 모시고 왔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천북으로 굴요리 먹으러 갔어요.
천북굴단지로 들어서니 간판이 먼저 반겨줍니다.


굴구이를 먹을까요? 굴밥을 먹을까요? 다양한 굴요리가 있어 고민이 됩니다.
굴비빔밥과 굴전 그리고 산낙지 등 푸짐하게 주문을 했습니다.

 

 

93세 우리 엄마는 참 잘 드십니다. 그래서 건강하신 것 같아요.
맛있는 굴요리 식사 후 각설이 공연도 봅니다. 공연을 엄마가 참 좋아하셨어요.
시원한 바다, 사실 겨울 칼바람이 불어 걸어 다니기도 힘이 듭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배부르게 굴요리를 먹고 각설이 공연도 보았으니까요.
언제 또다시 엄마와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런지요.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