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랄그룹 통해 24~28년까지 5년간 공급

 

 

대동은 튀르키예 아랄 그룹과 내년 1월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약 3500억원 규모의 트랙터(20~140마력)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튀르키예 수출계약액은 지난해 매출의 약 24% 규모다.


아랄 그룹은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에서 건설 및 수입차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랄 그룹은 최근 전망이 밝은 농기계 분야를 미래 사업으로 정하고 북미와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동의 카이오티(KIOTI)제품을 현지에 보급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동은 유럽에 판매 중인 20~140 마력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하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박준식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대동의 트랙터는 북미·유럽에서 환경 인증(Stage V)에 충족하고 있으며 가격·품질·성능 측면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이 가능하다” 면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서 여러 이점들을 잘 살린다면 리딩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다. 앞으로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을 하나씩 공략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인도·북미·중국에 이어 트랙터 단일 시장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약 54000대, 2022년 68000대로 약 25%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61~140마력 증대형 트랙터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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