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예비 귀농인이 농업과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가족실습농장을 만들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족실습농장은 주생면에 조성돼 있으며, 원룸형 4가구와 투룸형 6가구 등 모두 1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창고, 개인 텃밭, 실습농장, 접견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입주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등과 함께 생활하면서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영농과 농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입주 신청 대상자는 남원으로 귀농하려는 만 20∼65세의 도시민이며, 남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내년 3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11개월간 거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주거비 부담 없이 미리 농촌 생활을 해볼 수 있도록 해 귀농 성공률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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