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양산해)는 도연합회 임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8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청주시 등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제주도연합회 임원 대부분이 육지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대전 노은농산물도매시장 방문은 이번 선진지 견학의 핵심이 됐다. 


도임원들은 노은도매시장 전반에 걸쳐 견학을 실시한데 이어 대전중앙청과(대표 송미나) 관계자들과‘제값 받는 농산물’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대전중앙청과 김용보 전무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맞춤형 출하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당도와 선별이 중요해 진다”면서“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출하하는 도매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것도 제값받는 비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도연합회는 대전시연합회 서일환 회장, 중앙연합회 노만호 정책부회장 등이 동행한 가운데 노은농산물시장 관리사업소를 방문, 감귤 출하시 농업인들이 부담하고 있는 하역비를 도매법인이 부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노만호 부회장은 “대전중앙청과와 하역반이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하역비를 도매법인이 부담할 수 있도록 사업소가 앞장서야 한다”면서“당장 감귤 농가들이 부담하는 하역비가 보잘 것 없어 보여지겠지만 누적된 금액으로 따져보면 무시할 수 없는 만큼 하역비 논란이 조속히 종식 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나서 달라” 고 말했다. 
[대전=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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