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현지 매출 5천억원 목표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중대형 트랙서 시장 공략을 통해서 유럽에서 ‘퀀텀 점프’ 를 꿈꾸고 있다. 대동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네널란드 델프트에서 개최된 2023년 카이오티 유럽 총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총판 대표는 유럽 20개국 50여명으로 중대형 트랙터(61마력~)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로봇모어·소형건설장비 등의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 법인 매출을 23년 730억 원에서 24년 1400억원, 28년 5000억 원까지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대동은 2010년 유럽인 독일,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등 8개국에서 도심 조경 및 도로 관리용인 중소형 트랙터부문에서 2022년 평균 7.2%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에서 트랙터 판매대수는 약 18만대 규모이며 트랙터 60마력급 이상의 판매대수는 전체에서 70%인 13만5천대다.


이에 대동은 국내 대형 트랙터 시장 선점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100~140마력대 트랙터 HX 시리즈를 국내에서부터 선보여 기술력과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2022년 유럽에서 HX 트랙터 현지 필드 테스트를 추진해 올해 시범 판매에 나서고 있다.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대동은 내년 풀 체인지 될 신형 RX 트랙터(60~80마력)와 HX트랙터 중프리미엄 모델인 뉴 HX130(132마력), HX140(142마력)를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공적인 판매를 위해서 신뢰도 제고를 위한 시승 및 체험 목적의 중대형 트랙터 데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품과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동은 신뢰도 제고, 로열티 강화, 판매우수 유럽총판·딜러 등의 한국 대동의 생산 및 연구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투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 23년 대비 24년 120%까지, 2023년 현재 20%에서 28년 50%까지 트랙터 판매부문에서 중대형 트랙터 판매율을 성장 시킨다는 포부다.


대동 강승구 유럽법인장은 “중소형 트랙터에 집중해 유럽 사업의 기반을 다져왔고, 이제는 전략적으로 집중적인 투자로 중대형 트랙터의 탄탄한 사업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면서 “28년 매출 5천억원이라는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 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