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산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 2천 톤으로 지난해 보다 6만2천 톤(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은 70만8천12ha로 2.6% 감소했고, 10a당 생산량은 지난해 518kg에서 523kg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를 핵심으로 한 사전적 수급대책 추진 결과, 벼 재배면적이 예년보다 더 많이 감소했는데, 이 때문에 9월∼10월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단수가 증가했음에도 생산량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11월 현재까지 집계된 초과 생산량은 9만2천톤 수준이다. 전체 생산량 대비 초과 생산량 비율은 2.5% 정도로 시장격리 요건인 3%보다 낮아, 이런 수준이라면 쌀 시장격리는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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