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부산농업인대회 성황리 개최

 

 

부산농업인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부산농업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36회 부산농업인대회가 지난 1일 대저생태공원 축구장에서 1500여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국)가 주최, 한국농촌지도자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구본걸)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박윤강), 한국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박남연) 주관으로 개최됐다.

 

 

‘안전한 농업! 건강한 농업인! 쾌적한 농업환경!’을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는 부산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에 이어 농작업 안전실천 결의 선포식, 농업비전 선포식, 사랑의 쌀 기탁식 등이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부산 로컬푸드 시식회, 농업인 운동회,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표 주관 단체인 한국농촌지도자부산광역시연합회 구본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업은 식량으로써 뿐만 아니라 대기 정화, 홍수 방지와 같은 환경보전과 경관의 가치, 전통문화 계승, 사회적 경제효과 등 대체 불가의 다원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면서 “그러나 최근 우리 농업은 식량안보, 농업인구 감소, 국제시장 개방, 기후변화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 농업인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시는 공직자, 단체장들께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또 농업인들은 미래세대가 농업·농촌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안전하고 매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가꾸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땀 흘리고 계시는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면서 “농가 소득 증대와 부가가치가 높은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병윤 부산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정종복 기장군수, 김형찬 강서구청장, 안재권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주홍 강서구의회 부의장,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정병규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장, 농촌지도자회 박상문 경상남도연합회장·서일환 대전광역시연합회장·배선관 대구광역시연합회장·이상열 울산광역시연합회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명단]


농업인대상 
▲강현대(강서구 대저1동) ▲정영순(강서구 강동동)
  
부산광역시장 표창 

▲권협(북구) ▲공철표(강서구) ▲배용환(강서구) ▲윤선일(강서구) ▲최송애(강서구) ▲김상금(기장군) ▲김재식(강서구) ▲이창수(강서구) ▲문흥기(기장군) ▲김영환(강서구) ▲박기환(기장군)
 
농촌진흥청장 표창 
▲강정진(기장군)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표창 
▲김철규(강서구) ▲김영민(강서구) ▲문진웅(기장군)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표창 
▲박정임(금정구) ▲김억혜(기장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표창 
▲김태성(강서구) ▲손광열(기장군) ▲김명숙(북구) ▲이옥분(기장군) ▲강희문(강서구) ▲박신영(기장군)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