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노출 줄이기 위한 농작업 수칙

 ▷ 태양광선이 강한 시간대 작업 피하기 -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농작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시간대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그늘막 등을 활용하여 햇볕 노출을 최소화한다.

 ▷ 선글라스 착용하기 - 선글라스를 사용하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99∼100% 보호가 가능하다. 코팅렌즈는 자외선 차단율이 70% 이상이어야 하나, 육안으로는 렌즈의 자외선 차단율을 구별하기 어렵고, 렌즈의 색이 더 짙다고 해서 자외선의 차단 효과가 그만큼 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품에 부착된 UV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챙이 넓은 모자 쓰기 - 넓은 챙을 가진 모자는 햇볕에 과다 노출되기 쉬운 부분인 눈, 귀, 얼굴과 목 뒷부분을 잘 보호할 수 있으며, 가능하면 탈부착용 귀·목 가리개가 있는 모자의 사용이 바람직하다. 또한 더운 날에도 지속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통풍을 고려한 제품의 선택이 필요하다.

 ▷ 긴팔 옷 착용하기 - 옷은 가능한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해야 하고, 촘촘하게 짠 직물로 된 적당히 느슨한 옷이 자외선 차단에 유리하다. 검은색 계열의 옷은 자외선 차단에는 좋으나 열 흡수량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빛 반사량이 많아 자외선과 열을 적게 흡수하는 흰색 계열의 옷을 선택한다.

 ▷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 마다 바르기 - 옷이 덮이지 않는 부위는 햇빛에 노출되기 20~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차단할 수 있도록 SPF와 PA가 모두 표시된 제품을 선택한다. 외부 작업이나 땀을 흘릴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와 상관없이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 SPF(Sun Protection Factor) : 피부와 화상을 입힐 수도 있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로‘자외선 차단 지수’라고 부른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2부터 50까지 있으며 50 이상의 제품은 SPF 50+로 표시한다. 장시간 야외작업을 할 때는 SPF 값이 높은 것을 사용한다. 

※ PA(Protection Grade of UVA) : 피부노화의 원인인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지수이다.+로 차단 효과를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효과가 좋다.

 

자외선 지수와 단계별 대응 요령

자외선 지수(UV Index, UVI)는 값이 높을수록 피부와 눈에 해로운 영향이 강하다. 주로 0~11+ 범위로 표시한다. 일별 자외선 지수를 기상청 생활기상정보(www.weather.go.kr)와 스마트폰 ‘날씨 알리미’ 앱을 통해서 제공하고 있다.

▷ 위험 단계(자외선 지수 11이상) - 햇볕에 노출 시에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가장 위험하다. 가능한 실내에 머물러야 하고 외출 시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이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야 한다.

▷ 매우 높음 단계(지수 8~10) - 햇볕에 노출 시에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 하고, 외출 시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이용,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야 한다.

▷ 높음 단계(지수 6~7) - 햇볕에 노출 시에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한낮에는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외출 시 긴 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이용,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야 한다. 

▷ 보통 단계(지수 3~5) - 2∼3시간 내에도 햇볕에 노출 시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모자, 선글라스 이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 낮음 단계(지수 2 이하) - 햇볕 노출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햇볕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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