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농업인 안전 캠페인>
가축 온열 피해 예방 및 축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
이른 폭염으로 올해 6월부터 7월까지(7.29일 기준) 하루 최고기온 평균은 30.0℃로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올해 7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농촌지역 온열질환자는 371명으로 전년동기(213명) 대비 약 1.7배 수준으로 많았으며, 폭염으로 가축재해보험에 신고된 가축수는 133만 7천마리였다.
□ 고온에 의한 가축 피해 시작 온도
가축이 여름철 고온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물먹는 양이 증가하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한다. 또한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저하되며,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폐사까지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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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알맞은 온도 |
고온 피해 시작 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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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
10~20℃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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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
5~20℃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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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
15~25℃ |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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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
16~24℃ |
30℃ |
□ 고온기 가축 및 축사 관리 요령
축종별 가축 더위 지수에 따른 가축 관리 방법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사로 누리집
(chuksaro.nias.go.kr) 가축 사육 기상 정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소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환경온도를 낮춰주고 축사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한다. 안개 분무와 송풍팬을 함께 활용하여 물의 기화열을 이용해 온도를 낮춰준다. 물통은 자주 청소해주며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사료는 소량씩 급여하여 급여 횟수를 늘려주고 사료조는 자주 청소한다. 풀사료는 510cm 정도로 썰어주고 볏짚보다는 질이 좋은 풀사료를 급여한다. 사료가 변질되지 않도록 적정량을 구입하고 건조하게 보관한다.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 급여하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갑작스런 호우에 대비하여 축사 주변, 운동장, 초지·사료포 등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 돼지
지붕 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 뿌려주기 등으로 돈사의 온도 상승을 막아준다. 충분한 환기로 체감온도를 낮추고 냉풍기, 안개 분무기 등을 설치하여 필요시 가동한다. 신선한 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급수기의 수압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양질의 사료를 급여하고 사료 급여 횟수를 늘려준다. 변질된 사료를 먹이지 않도록 사료는 1주일분 정도씩 구입한다. 돈방당 사육두수(비육돈 1두/㎡)를 알맞게 하여 적정밀도를 유지한다. 돼지의 출하 및 이동 등은 가급적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에 실시한다. 사료통을 자주 청소하여 사료의 병원성 미생물 오염을 방지한다.
▷닭·오리
단열이 부족한 계사·오리사 등에는 단열재 등을 부착하여 온도 상승을 방지한다. 윈치커튼 계사는 햇빛이 계사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쪽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무더운 한낮에는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유입을 방지한다. 환기는 자연 환기보다는 환풍기로 강제 통풍을 한다.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배합사료를 오래 보관하면, 변질되기 쉬우므로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한다. 비타민C 및 칼슘 보충 급여로 고온 스트레스 감소와 연란을 방지한다. 환기팬의 먼지와 거미줄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벨트를 점검한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고 전력 초과 예상시 즉시 전력 사용량을 변경한다.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 상태 및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파손된 플러그와 노후화된 콘센트 등 노후 전기시설은 즉시 교체한다. 전선·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감전 사고방지를 위하여 전기 기계·기구에는 접지 시설을 확인하고 미비시 시설을 보완 시공한다. 축사 안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안전한 전기 사용을 생활화한다. 축사 화재 등 재해에 대비하여 재해보험에 가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