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교류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인단체(운영기관;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법률·세무·보험·노무·행정 분야 등 농업인들에게 취약하고 영세한 분야에 대해 민원을 접수받고 함께 해결하는 기관이다. 법률·세무·보험 분야 외에도 농업·농촌에서 겪고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민원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인교류센터에 대한 농업인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며 만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무료 민원 콜센터(1811-3677)를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kafcc.or.kr)나 애플리케이션 등으로도 다양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농
정부의 무차별 살처분이 결국 화를 불렀다. 고병원성 AI 조기 종식이라는 명분을 앞세운 정부의 방역지침은 3km 울타리내 양계농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산란계의 경우 이번 AI 사태로 187농가에 1,700만수가 살처분 됐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살처분 보상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입추도 못하는 농가가 태반이다. 심지어 보상금이 얼마나 책정됐는지 알지도 못할뿐더러 언제 지급될지 기약도 없다. 정부는 이 와중에 계란가격 안정화를 이유로 미국과 태국에서 계란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책없이 파묻을 때는 언제고 이
충청북도 단양군은 지리적·토양적·기후적 특성이 마늘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단양마늘의 맛은 ‘하늘이 주신 것’이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실제로 여러 문헌에서는 ‘단양에서 생산되는 마늘은 타지역 마늘보다 조직이 치밀해 저장력이 강하고 맛과 향이 독특해 타지역 마늘을 압도하고, 품질면에서 단연 세계 최고의 마늘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한국 토종 씨앗의 대부인 안완식 박사는 ‘우리가 지켜야할 우리 종자’ 저서를 통해 “단양마늘은 품질의 우수성으로 예전부터 도시의 채소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어 타지의 마늘이
지난 2020년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3,75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26.9%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쌀가공식품의 수출액은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은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쌀가공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꼽고 있다. 쌀가공산업육성 5개년 계획은‘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2011년 제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쌀가공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5년 단위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기본계획을 말한다. 육성 계획의 성과와 보완
소 뛰어놀 운동장에 2.8배 넓은 축사유기축산이 근본…지난 5년 폐사 없어 한우 부문 첫 동물복지축산농장이 탄생했다. 유기한우 인증 농가가 많은 전남 해남지역 이다. 전국 한우농가 중에서 유기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곳은 올해 1월 기준 34곳에 불과하다. 해남에는 아홉 농가다. 시·군 기초자치단체로는 가장 많다. 이 함께해온‘땅끝유기한우영농법인’소속 농가들이다.유기한우 인증도 까다롭지만, 동물복지 인증은 더하다. 문턱이 높을 뿐 아니라 인증농장 관리나 지원체계도 미흡해 굳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농촌 풍경·자원 활용한 치유농업 각광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농업과 보건·의료·복지 분야 등과 협업해국민건강 개선, 치유농업 성장 동력 확보해야 푸르른 숲, 자연경관을 보는 것만으로 마음의 안정감을 느낀다. 삭막하고 복잡한 도시, 회색빛 빌딩숲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이다. 그래서일까. 도시민들은 항상 자연을 갈망한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 농촌에서 휴식을 취하기 원하고, 귀농·귀촌을 꿈꾼다.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치유농업’이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며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농업·농촌에서는 치유농업이
농축산업 탄소 배출에 대한 오해 많아농축산업 배출 비중 국가 전체의 2.9%토양·산림 탄소저장· 감축량 계측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시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의 실질 배출량을 2050년에 제로(0)로 만든다는 선언이다. 이어 12월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확정했다. 2050 저탄소 발전전략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왔고 전략수립으로 매듭지은 것이다.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저감은 지구촌 인류에게 환경문제를 넘어선 생존의 문제로 다가왔다. 목표치와 자구 수준은 달라도 세계 각국이 탄소 배출을 줄이
자동차부터 드론, 농기계까지 자율주행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처럼 여겨진다. 이 가운데서 농기계의 자율주행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필수 연구로 꼽힌다. 농기계 업계가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이앙기와 트랙터 등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대동, 동양 등 국내업체들 뿐만 아니라 얀마, 구보다 등 세계 농기계 업체들이 저마다 자동직진 이앙기(반자율)와 트랙터를 선보이거나 개발에 착수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르면 5년후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농기계가 상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
전통적으로 6월은 농촌에서 모내기가 한창인 시기이다. 예전이야 허리를 굽혀 모를 심었지만 요즘은 이앙기가 대신하고 있다. 이앙기 한 대가 수십명의 일손을 대신할 수 있으니 영농현장에서 기계화는 필수적이다. 요즘은 한술 더 떠 모내기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육묘 과정을 생략한 농법이 화제다. 모판에서 어린모를 기르는 과정을 생략하고 곧장 볍씨를 뿌리는 농법, 즉 직파재배가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드론이 영농현장에 공급되면서 간편한 모내기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다. 일찌감치 초고령시대에 접어든 농업·농촌은 일손이
정부는 농산물 수급조절이, 의무자조금단체 설립으로 ‘주도적 관리’를 통해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현장 농민들은 마늘 수매가격이 1~2개월 사이에 kg당 2천원선에서 3천500원까지 기준점 없이 나열되고 있어서 지금도 불안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생산비가 포함되는 최소한의 수취가격이 ‘딱’ 보장돼서 안심하고 농사만 지었으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수매가가 kg당 2천300~2천600원대로, 역대 최저치로 폭락했던 마늘값이, 올해는 4년전 가격대인 3천원을 넘는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마늘 생산량이 평년대
5년 농정 사실상 마무리단계, 농정예산 3%대 붕괴공익직불제,“방향은 옳으나 실질적 공익기여 공감대‘실종’” 문재인정부의 농정이 4년을 찍고 있다. 남은 1년이라지만 사실상 새로운 농업정책의 대입은 어려운 시점이고, 점수를 매기는 시간이 다가온다. 현정권의 대표적 농정 프레임 ‘농정대전환’ ‘농정틀전환’은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의 조타기 전환을 의미했는가, 또 가고 있는가. 그간 정부가 내세운 ‘전환 농정’은, 성장과 증산 주도의 생산 농정에서 다원적 기능 농정으로 틀을 바꾼다는 방향 설정이 계획의 핵심이다. 시대변화와 농업의 정체성
내 농장만의 ‘꽃눈분화’ 기준 설정해 관리 ‘심혈’ 지하수 이용한 냉풍장치 활용 효율적인 온도관리 농사 지으며 이론 습득·실습에 부단한 노력 경주 단기간에 기술·요령 터득… ‘딸기박사’ 부친 도움도“역량 강화해 신규 청년창업농들의 길잡이 될 터” 충청남도 논산은 국내 최대의 대표적인 딸기 주산지다. 이곳 논산에서 딸기 농사에 도전장을 내민 젊은 청년이 있다.만나딸기농장의 정회민 대표(34)가 그 주인공이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정 대표는 졸업 후의 직장 생활(사무직)이 적성에 맞지 않아 3년간의 회사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농식품부, 부당이수 환수제 도입 등 농지관리 개선방안 발표농민·시민사회단체,“‘누더기’농지법, 개정 순서‘거꾸로’돌려야” 농지를 구입하는 사람에 대해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농업진흥지역을 주말농장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농지관리 개선방안이 최근 나왔다. 하지만 ‘LH 땅투기 사건’에 대한 사후 관리에 급급한 것일 뿐, 농업기반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게 시민사회단체·농민단체 등의 지적이다. 농민이 아닌 사람의 농지 취득 자체를 막아야 하고, 이를 위한 농지법 독소조항을 모두 고쳐야 한다는
축산 신기술 활용사례 진안홍삼한우협동조합 축산 신기술이 농가에 보급되기까지는 시범사업단계를 거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축산농장 ICT(정보통신기술) 통합제어시스템, 바이오 커튼 이용 축산냄새 줄이기, 육가공품 부가가치 향상 등 신기술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축산농가의 각기 다른 시설, 사양, 경영형태 등을 고려하면 신기술을 똑같이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본보기가 될 만하다. 신기술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진안 특산 홍삼의 부산물을 소 먹이로전북 진안군은 홍삼으로 이름난 곳 중 하나다. 홍삼 명인과
축산 신기술 활용사례 횡성 도곡농장 축산 신기술이 농가에 보급되기까지는 시범사업단계를 거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축산농장 통합제어시스템, 바이오 커튼 이용 축산냄새 줄이기, 육가공품 부가가치 향상 등 신기술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축산농가의 각기 다른 시설, 사양, 경영형태 등을 고려하면 신기술을 똑같이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신기술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농장 초기 행정 고발, 민사소송 피소무창 톱밥발효사 개축 등 자구노력횡성농업기술센터 통해 환경개선 추진암모니아 등 복합냄
“농업계의 현실에서 갈등분열이 초래되는 상황을 굳이 급하게 추진할 이유는 없다. 더구나 법안의 순수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의 농어업회의소법 관련 최근 발언이다. 2월 임시국회에서 법률 심사가 무산된 농어업회의소법이 현 정부 내에 시행이 어려울 전망이다.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이자 농업분야 핵심 농정공약이었던 농어업회의소법은‘농어업인의 정책 참여’라는 대의명분을 내걸고 201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19, 20, 21대 국회까지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그
코로나19 발생 1년을 견딘 농업을 대상으로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반응·대응하고 있는지, 농민단체들은 ‘불통’이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정부는 소득안정과 농산물 가격안정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하는, 서로간의 차이는 무엇일까.한편으론 마침표를 향해가고 있는 문재인농정의 가시적 결론은 존재하고 있는지, 존재하고 있다면 코로나19와 혼합된 상황에서 피부에 닿고 있는지, 이런 진단을 위한 레벨의 수위조절을 위해‘건강 체크’형식의 일문답이 필요해 보인다.문재인농정의 색깔이 가장 순수했고, 농업·농촌·농민의 아픈 곳을 가장 잘 파
과채류, 전년 출하기 가격강세로 재배의향 증가 한우 마릿수 증가… 암소 감축·입식조절 필요 지난 1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농업전망 2021’의 제3부 순서로 발표된 주요 산업별(쌀, 콩·감자, 엽근·양념채소, 과일·과채, 한육우, 돼지, 산란계·육계·오리) 이슈와 품목별 전망에 대한 주요내용을 짚어본다. 벼 재배의향면적 72만8,000ha2020년산 쌀의 단경기 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수확기 가격은 단경기 가격에 비해서는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0년산 단경기 쌀 가격은 5만2,500원~5만
지난 1월 20일 열린 ‘농업전망 2021’제2부에서는‘2021년 농정현안’을 주제로 8개 주제(△농촌정책의 새 지평, 농촌재생 △주민이 함께하는 농촌공동체 돌봄 △농업부문 위험,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청년, 지속가능한 농업의 핵심 △농업의 미래, 디지털농업 △그린뉴딜시대, 저탄소농업으로의 전환 △코로나시대, 먹거리 문제와 대응 △급변하는 유통환경, 디지털화가 답이다)가 발표됐다. 각 주제별 핵심 내용을 짚어본다. ◆ 농촌재생, 도농상생에 입각한 지역 활성화인구 과소화와 주민 고령화 심화에 시달리는 농촌과, 극심한 집값 상승과
문대통령 신년사·장관회의 지침 등 CPTPP 후발주자 참여 뚜렷농민단체, 일제 성명 발표…“농업분야 막대한 피해 외면” 문재인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무역의날 기념식에 이어 지난 11일 신년사에서도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의사를 또 표명했다. 이후 홍남기 부총리는 이와관련된 국내 제도를 속도감있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가입입장을 기정화하고 이미 행정적 업무 추진에 나선 셈이다. 허나 이를 반대하는 농민단체들의 성명이 연이어 발표되는 등 반발이 거세다.농수산물 무역자유화율 88~100% 높은 수준, 전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