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작물이 해충의 가해나 손상을 받게 되면 해충이 파고 들어간 부위는 상처가 나므로 그 부위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하기 쉽기 때문에 해충의 철저한 방제는 곧 병을 방제하는 것과 같다.응애류에는 잎응애류로 점박애응애와 차응애가 있으며, 긴털가루응애가 있다.잎응애류는 잎 뒷면에서 세포내용물을 빨아 먹어 잎 표면에 작은 흰 반점이 무더기로 나타나고 심하면 잎이 말라 죽는다. 기주범위가 넓어 토마토는 물론 가지과, 박과작물, 딸기, 콩류, 과수류, 화훼류 약초류 등 거의 모든 작물을 가해한다.점박이응애와 차응애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딸기, 토마토, 오이, 상추 등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생육 관리를 위해 13∼15℃ 이상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온도관리를 위해 밀폐되어 있어서 습도가 높아 병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다. 주요 병해로는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노균병인데 주기적인 재배지 예방 관찰을 통해 병든 부위를 바로 없애고 병원균 밀도를 낮춰야 한다. 흰가루병은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에서 팡이실(균사)이나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병반에 형성된 분생포자에 의해 진행된다. 비교적 서늘하고 공기 중의 습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겨울 제철 딸기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하는데 생육기 방제할 주요 해충으로는 점박이응애, 목화진딧물, 총채벌레, 가루이류 등이 있다.점박이응애는 알, 유충, 제1약충(전약충), 제2약충(후약충), 성충의 5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강우가 적고 30℃ 전후인 고온 건조한 기상에서는 10일 전후에 알에서 성충이 되며, 저온 다습한 기상조건에서는 번식이 지연된다.야외에서는 봄부터 초여름과 가을까지 많이 발생하고 한여름과 장마기에는 발생이 적지만, 온실과 하우스 재배에서는 저온기와 장마기에도 많이 발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겨울딸기는 11월부터 출하를 시작한다. 안정적인 생육과 출하를 위해 딸기세균모무늬병, 탄저병, 시들음병 등 병해를 조심해야 한다.세균모무늬병은 세균이 어린 잎의 기공을 통해 침입하면서 발생하는데, 낮 평균 20℃ 이하, 밤 평균 5℃ 이상의 온도와 높은 상대 습도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 병이 진전되면 병반의 세균이 스프링클러의 물방울을 통해서 건전 잎에 튀겨서 퍼지고, 상업용 딸기 러너에 의해서 단거리 및 장거리 확산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잎 뒷면에 작은 반점이 생기다가 잎 앞쪽에 검은색과 붉은색의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본격적인 마늘 파종 시기를 맞아 대표적인 마늘 병해인 잎마름병, 잎집썩음병(춘부병, 부패병), 흑색썩음균핵병, 녹병 등에 대한 적기 방제 필요성을 당부하고자 한다.잎마름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나 심하면 잎집과 인편에도 발생한다. 잎에서는 처음 회백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반 주위가 담갈색을 띠며 중앙부 위는 적갈색으로 변한다.주로 비가 자주 와서 다습해지면 발생이 많아지며 마늘 생육 후기에 쇠약할 때 많이 발생된다. 건조하는 기간 중이나 저장 중에 마늘 종구에 생기는 작은 갈색반점 증상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벼 생육 후기에 잦은 강우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의 원인이 되며, 안정적인 생산을 하려면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도열병은 어린 모부터 수확기까지 전 생육기를 걸쳐 발생하는데 잎도열병과 이삭도열병으로 크게 구분하며, 발병 부위에 따라 모도열병, 잎도열병, 마디도열병, 목도열병, 가지도열병, 벼 알도열병으로 구분한다. 잎에는 방추형의 병반이 형성되며 만성형일 경우 가장자리가 붉은색을 띠나 급성형일 경우 잿빛의 잔잔한 곰팡이(분생포자)가 병반 표면을 덮는다.이삭목이나 이삭가지는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에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리브그라스모자이크바이러스(RMV),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가 있으며, 주요해충으로는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등이 있다.먼저 바이러스병은 동일한 병원바이러스에 의해서 대부분 두 종의 병징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상모자이크 증상과 모자이크 증상이다.이상모자이크 증상은 가는 엽맥 부분에 암갈색∼흑색의 이상반점과 윤점을 형성한다. 잎 전체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증륵을 경계로 한쪽 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발병 후에는 전체 생육이
“한 끼를 드시더라도 건강밥상으로 드실 수 있도록 마음을 쏟는 게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길목에서 맛볼 수 있는 꺼먹지는 당진의 전통음식으로 소금에 절인 무청이다. 2014년에 프란치스코 교황단이 방문했을 때 합덕성당에서 열린 만찬에서 꺼먹지 정식을 제공하여 세계적인 음식이 되었고 이후 당진에는 꺼먹지를 먹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길목은 사라져가는 전통음식인 꺼먹지를 잇고자 꺼먹지 정식을 개발해 정성껏 차려내고 있다. 특히 길목은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고 있다. 꺼먹지는 11월 말경 무청을 수확해 소금을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배추의 정식시기는 중부지방은 9월 상순, 남부지방은 9월 중순이 적기이다. 가을배추에 나타나는 주요 병해충으로는 무름병, 배추뿌리혹병, 노균병, 균핵병 등이 있다.무름병은 세균병으로, 조생종 품종에 많고 32도 이상 고온일 때 많이 발생한다. 발생하면 처음부터 줄기와 직근이 침해받아 외엽이 심하게 부패하고 급속도로 전체 식물체가 시들며 그 후에는 무름 증상이 진전된다. 발병 후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 무른 부분부터 암갈색으로 변하며, 발병주는 악취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방제
촉성재배 딸기는 일반적으로 9월쯤 아주심기를 한다. 일부 냉방시설을 갖춘 곳은 이보다 이른 시기에 아주심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시기에는 탄저병, 시들음병, 점박이 응애 등 병해충을 주의해야 한다.탄저병은 고온다습(25∼35℃)한 조건을 선호하는데 장마시기인 6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많이 발생한다. 빗방울, 비바람 등이 병원균을 전염시키기 때문에 비가림재배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제법이다.더불어 탄저병 예방법은 건전한 모주를 선택하고 포트나 격리 벤치를 사용하여 육묘하는 것이 좋고, 자묘도 스프링클러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인삼 수확적기는 9월에서 11월이지만 용도에 따라 6년근 홍삼용은 10월에서 11월, 백삼용은 9월에서 10월에 수확한다. 이 때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역병, 점무늬병, 탄저병과 가루깍지벌레, 참검정풍뎅이, 큰검정풍뎅이 등의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역병은 서늘하고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는데,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에 비가 온 후 발생이 심하며, 장마철 이후 기온이 서늘할 때 주로 발생한다. 병원균은 주로 난포자 형태로 월동하며, 주위에 또 다른 기주인 사과, 배, 복숭아 등이 재배되고 있는 포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콩은 개화기를 전·후로 생육 초기와 중기로 나뉜다.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생육 중기 이후 잘 발생하는 불마름병, 탄저병, 자주무늬병, 검은뿌리썩음병, 미라병 등의 방제가 중요하다.불마름병은 대부분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옅은 녹색의 작은 점무늬가 생긴다. 잎에 많은 병반이 형성되면 여러 개의 갈색 병반이 합쳐져서 큰 병반으로 되고, 갈색 병반 주위의 노란색 띠가 확대되어 잎 전체가 노랗게 변한다. 병원세균은 병원균은 비바람, 물방울, 농작업 등에 의하여 자연개구 부위나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며,
매년 중국 남부지역에서 6∼7월에 남서풍을 타고 날아와 벼에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으로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이 있다.벼멸구는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에 장시형 성충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비래하여 발생한다. 제1세대 성충은 암컷의 90%가 단시형이고, 제2세대 성충도 대부분 단시형으로 번식에 적합한 형질을 갖추고 있으며, 3세대 성충은 대부분 장시형이 된다.벼멸구가 벼를 흡즙하게 되면 천립중과 등숙률에 영향을 주어 수량을 감소시키며, 벼멸구의 증식은 분얼최성기의 벼에서 발육한 것이 가장 크다. 볏대의 아랫부분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잦은 비로 인한 일조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지면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짚무늬마름병 등 병해 발생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다.도열병은 벼의 모든 생육기를 걸쳐 잎과 이삭에 발생한다. 잎에는 방추형의 병반이 형성되고, 이삭목이나 이삭가지는 옅은 갈색으로 말라 죽으며 습기가 많으면 표면에 잿빛의 곰팡이가 핀다. 잎도열병은 비가 자주 오고 여름철 기온이 낮을 때, 특히 냉해가 오면 심하게 발생하며, 이삭도열병은 출수기를 전후하여 비가 자주 오고, 음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심하게 발생한다.방제를 위해서는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과수작목은 장마 이후 병해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데, 사과는 겹무늬썩음병과 갈색무늬병, 복숭아는 잿빛무늬병, 포도에는 노균병 등이 있다.사과 겹무늬썩음병은 7월 하순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9월 하순 이후에 자주 발생한다.과실에 발생하는 초기 병징은 과점을 중심으로 갈색의 작고 둥근 반점이 생기며, 병반이 확대되면 둥근 띠 모양으로 테가 생기지만 띠 모양이 확실하지 않은 때도 있고, 과실이 썩으면서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다.이 병은 감염 가능 기간이 길고, 이 기간에 비만 오면 언제든지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들깨에 피해를 입히는 주요 병해충에는 녹병, 잿빛곰팡이병, 응애류, 애기노린재류, 거세미나방, 심식충, 잎말이나방 등이 있는데,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고, 일조가 부족할 때, 줄기와 잎이 무성할 때 발병한다.이 가운데 녹병은 생육 초기인 어린 모 때부터 발생한다. 병에 걸린 잎은 뒷면에 자색을 띤 황색 반점이 생기고 넓게 퍼지면서 잎이 찢어진다. 병의 발생이 심하면 생육 도중 잎이 일찍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잎의 품질도 나빠지므로 잎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재배에서는 치명적인 병이다. 종실 생산 재배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참깨는 요즘처럼 고온다습할 때 역병, 시들음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먼저 역병은 참깨에서 발생하는 병 중 가장 무서운 병인데, 돌림병이라고도 부른다. 고온다습한 장마철 또는 물 빠짐이 나쁜 식질 토양(찰흙)에서 많이 발생하며, 처음에는 땅 가까이에 있는 줄기가 수침상 또는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음 증상을 보이고 아래 잎부터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여, 병반이 위 줄기로 진전됨에 따라 상단 부위의 잎까지 누렇게 되어 나중에는 줄기 전체가 썩어가며 뿌리도 흑갈색으로 변색된다. 발생 초기에는 장마가 오기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이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벼 병해충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흰등멸구 등에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에 나서주길 당부드린다.먼저 도열병은 잎, 이삭목, 이삭가지, 줄기마디, 벼알 등에 발생한다. 병원균은 종자전염이 가능해 육묘상에서도 잎에 병반이 형성될 수 있다. 본답에서는 주로 6월 하순부터 잎에 발생하고, 출수기 이후에 이삭에 감염이 이루어지는데 생육기에 비가 자주 오고 여름철 기온이 낮을 때, 특히 냉해가 오면 심하게 발생한다.방제를 위해서는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고, 종
김지성 과장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우리나라 고추에 발생하는 병해는 총 29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해충은 35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6월에 방제해야 하는 주요 병해충으로는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이 있다.역병은 몇 년 전까지 고추 재배의 최대 장애 요인이었으나 최근 저항성 품종을 재배함에 따라 발생이 줄었다. 일반 노지 포장에서는 고추 정식 후 6월 초순부터 발생했다가 7~8월 장마기에 발생한다.역병균은 물을 매우 좋아하는 반 수생균으로 강우량과 강우 일수가 주요 발생요인이다. 토양 전염성으로서 일단 발생하면 약제
김지성 과장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옥수수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는 깜부기병, 깨씨무늬병, 세균줄기썩음병, 오갈병 등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한다. 이 중 옥수수 이삭 등에 혹을 형성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깜부기병과 줄기썩음병은 6월 상순부터 수확기까지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다.깜부기병은 이삭, 줄기, 잎, 잎집에 발생하며, 드물게 뿌리에도 발생한다. 병든 부위는 비대해져 혹으로 변하며, 큰 혹의 직경은 10cm 이상에 달한다. 혹은 초기에 광택이 있는 하얀 막에 싸여 있으나 후에 이 막이 터지고 속에서 검은 가루모양의 후막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