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정확한 진단 및 그에 꼭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척추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또한 다양한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이렇다.내가 어떤 증상이 있는데 이를 상담하기 위해 척추 전문병원에 가야하는지,
권 순 만 (지우신경외과 원장)병원에서 진료를 보다 보면 간혹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된다. 디스크가 파열돼 심한 통증과 함께 다리의 감각 및 근력의 약화가 심하게 보이는데도 2∼3 달 정도를 단순히 물리치료만으로 진료를 받아오다가 증상의 호전이 전혀 없어 내원한 환자. 수술 전 증상이 심하지 않고 비교적 디스크의 탈출에 의한 신경의 압박 정도가 경미함에도 수
글·유 병 학 (현대사회의 정책문제 연구소 대표)인간은 출세하여 권한을 가진 자리에 오르면, 자신의 업무에 관한 한 무엇인가 업적을 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러한 욕망이 인간으로 하여금 ‘한 건’의 영감을 떠올리게 한다. 문득 떠오른 영감은 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일을 추진하고, 일을 성사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이와 같은 점에서 ‘한 건’의
산에 오르면 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공기를 마셔 심폐기능이 좋아지는 등 등산객들의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마음에 맞는 가족이나 친지들과 한가롭게 산에 오르며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대화를 통해 우의와 정감을 돋구는 일은 참으로 소중하기 그지없다. 그뿐 아니라 심산유곡에 들어가 찌든 일상과 번거로운 세상사를 조용히 성찰해 보는 기회 역
우리나라의 장묘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존골(尊骨)사상이 깊어 사망자 대부분을 매장을 통해 묘지에 안치, 추모해 오고 있다.이에 연간 24만여명의 사망자에게 쓰이는 묘지면적이 1년에 130ha 정도로 국토의 1%가 잠식되는 실정이다. 만약 매장문화가 계속되고 고령화 여파로 2030년 사망자가 60만명에 육박하게 될 경우 묘지로 인한
농지를 전용할 경우에는 대체농지조성비를 납부해야 한다. 임야도 농지조성비와 마찬가지로 대체조림비를 납부해야 한다. 대체조림비란 산림이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감소되는 산림자원을 대체하는 비용을 말한다.대체조림비는 7년생 잣나무의 묘목값에 식재후 5년까지의 육림비를 합한 비용으로 매년 산림청장이 고시하고 있다. 2003년의 경우 ㎡당 1,270원(평당 4
우리나라 산지면적은 6만4520㎢로 전국토의 64%를 점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익용, 임업용 등 보전산지는 4만9970㎢, 준보전산지는 1만4750㎢다.전국토의 64%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일컬어 왔던 것이다.임야에 전원주택이나 펜션을 짓는 것은 농지보다 훨씬 덜 까다롭다. 2004년 10월 이후 산지 관리법이 시행되면서 경사도와 연
임야는 대체로 덩치가 큰 땅이 나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덩치가 큰 임야보다 도로사정이 좋은 보전이 곧 풀릴 준보전관리지역의 산을, 그것도 작은 규모의 산지를 사면 돈이 된다.눈앞의 현재가치 보다는 향후 개발에 따라 가치가 오를만한, 즉 미래가치가 있을 것인가를 잘 고려해야 한다.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임야는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임야와 차이를 두어야 한다.
정부는 늘어나는 대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그린벨트 중 이미 보전의미가 상실된 그린벨트를 한정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반면 녹지공간으로 산소 공급의 허파기능을 하는 산지는 개발을 대폭 억제, 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산주를 비롯해 국민 모두는 임야에 대해서만은 공익기능을 존중해 각별한 의지로 보호해 한다.임야에 집짓기와 산지 형질변경 허가에는 약간의 틈
나무는 여러 측면에서 인류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나무를 가꾸고 수확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에 따라 ‘장기수종’과 ‘단기소득수종’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장기수종과 단기소득수종을 병행 식수해 관리할 경우 값있는 장기용재수종을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누차 언급한 바와 같이 산림경영은 50∼100여년 걸친 장기적인 육림기간이 소요되므로 단기소득수종을
나무를 한 번 심게되면 벌목까지 수십 년 혹은 100년 이상의 시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처음 나무를 심을 때에는 매우 신중하게 수종을 선택해야 육림의 성과를 얻게된다.산림이 단지 목재의 생산기능뿐만 아니라 공익증진, 즉 자연환경 보전과 휴양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 산림 수종 선정에 세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인공조림에서 수종 선정에 문제
정부는 임야 즉 산지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산지관리법을 제정, 이 법에 의거해 산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 법의 제정은 산지의 난개발 억제와 친환경적 산지이용체계 증진에 있다. 즉 산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합리적 보전과 이용증진을 촉진, 임업발전과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 증진으로 국민경제 발전과 국토환경 보전을 법제의 골격으로 삼고 있다.이 법에서 규정
산이 벌거숭이 민둥산이 되면 홍수를 막지 못해 멀쩡한 논밭에도 물이 들이쳐 비옥한 농지마저 쓸모없는 땅으로 만들고 만다. 따라서 산의 숲은 토사유출을 방지하고 토사붕괴를 억제하며 물을 담아 간직하는 귀중한 역할을 한다. 산을 경시하거나 무시해 소홀히 관리하면 큰 재앙을 부른다. 산림녹화와 경제수림 조성에 국민적인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산을 잘못 간수해
우리정부가 손수 식수(植樹)를 처음 주도한 것은 서기 234년이라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그후 본격적인 치산녹화를 점화시킨 주인공은 박정희 대통령이다.1960년대 우리 산야는 나무는 물론 소나무 가랑잎까지 마구잡이로 긁어 아궁이에 가져가야 할 피폐한 살림이었다. 전 국토는 헐벗은 민둥산에다 비가 조금 와도 빗물을 막을 방도가 없어 국민들은 물난리에 시달려
우리나라는 지난 30여년간 황폐했던 산림을 녹화하는데 성공, 발을 들여놓기 힘들 정도로 울창한 숲을 가꾸었다. 그러나 우리 산림이 울창해졌다해서 경제적 가치가 크게 높아진 것은 아니다. 이제는 소득이 높은 경제수림 조성에 힘쓸 단계다.숲은 수원(水源) 보전과 정수, 대기정화, 토사유출 및 붕괴 방지, 야생동물을 품고 이들의 생존을 돕는 등 많은 혜택을 베푼
푸른 산과 초록의 숲을 보면 사람들은 마음의 안정과 쾌적함을 느낀다.1974년 처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할 때였다. 우리 강토의 헐벗은 민둥산을 보며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다. 마지막 기착지인 필리핀에 비행기가 착륙하기 전 푸른 밀림으로 우거진 산야를 보며 느낀 부러움은 잊을 수 없다.우리 국토의 임야 71%가 개인소유의 사유림이다. 나머지 21%는 국유
지구상에는 넓은 들, 높은 산, 깊은 바다, 맑은 강, 드넓은 사막 등 자연이 만들어낸 조형물이 오묘하게 배치돼 있다. 사람들은 신이 내린 이 귀중한 선물인 들과 산, 바다와 강, 심지어는 불모의 사막이 주는 무한한 자원의 혜택을 입고 산다. 인간은 그 자연조형물에 기대어 길을 내고 집을 지어 촌락과 도시를 만들고 산업단지를 조성해 살아가고 있다. 이 신이
농촌에 있다고 모두 농가주택이 아니다농촌에 있는 주택을 흔히 농가주택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농촌에 있는 주택이 전부 농가주택이 되는 게 아니다.농가주택이 되려면 농가주택으로서 법적요건을 갖춰야 한다. 농가주택의 충족요건은 우선 농업인이 영농을 하며 거주용으로 지은 집이어야 한다. 그리고 대지면적이 660㎡(199.6평)을 넘어서면 안되며 건축면적은 150㎡
벼 수확기에 쌀값 동향과 농업인들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많은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정부의 추곡수매제 폐지와 쌀시장 개방 등 악재에 산지의 쌀값이 하락하면서 상당수의 농업인들이 벼농사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버리고 탈농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땅 팔고 농촌을 떠나 도시로 나갈 생각을 갖는 농업인들이 있는가 하면 농지를 일부 전용해 임대용 건물
참여정부는 지역균형개발시책을 국정 역점과제로 삼아 주요 지역별 각종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그 여파로 전국 각지의 토지가격이 상승됐다. 농지도 예외가 될 수 없어 많은 폭으로 올랐다.얼마 전 충남 아산시에서 농민과의 대화 중 귀가 쫑긋 한 적이 있었다. 아산시 Y면에 사는 O씨. 물려받은 땅 3,000평으로는 생활이 옹색해 농현 한국농촌공사의 지원으로 농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