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산 우유 수입량이 3만1천462t으로, 2017년(3천440t)보다 약 9배(2만8천022t)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7년~2022년) 외국산 우유 수입량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6년간 우유 수입량과 수입액을 보면 ▲2017년 3천440t(253만 달러) ▲2018년 4천291t(311만 달러) ▲2019년 1만484t(749만 달러) ▲2020년 1만1천476t(801만 달러) ▲2021년 2만3천284t(
지난 1일부로 우유 원유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올랐다. 이에 정부는 원유가격이 인상됐지만,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서울시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소비자단체·생산자·유업계·유통업계와 함께 우유 등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우유 원유가격이 지난 1일부터 음용유는 리터당 88원, 가공유는 리터당 87원씩 오르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는 제품 가격을 각각 인상했다. 흰 우유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에선 900㎖ 또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메탄가스 발생 저감효과가 있는 저메탄사료의 보급 확대를 위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사료공정서)을 개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저메탄사료는 가축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물질인 메탄저감제를 배합사료에 첨가해 동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환경친화적 사료로 기존 사료와 구분해 저메탄사료로 표시·판매할 수 있다. 그간 농식품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저메탄사료의 조기 보급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해외 사례 분석, 학계 및 업계 전문
토종닭 사육농가들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를 목표로 전국 토종닭 사육농가들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겨울철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을 차단키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철새 방역관리, 농장내 유입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을 기본으로 위험수준에 비례
최근 정부가 축산자조금 특수 법인화와 수급조절·방역관리 등 사업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축산자조금 제도 개편을 추진하자 축산단체들이 이에 반발하며 정부의 축산자조금 개편안 전면거부 및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차원의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진행된 대구 엑스코에서 축단협 생산자단체 대표 회의를 열고 정부의 축산자조금 법인화 추진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대표자들은 축산자조금은 축산농가 스스로 거출한 기금으로 축산농가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운영돼야 하며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제시한 제도개편안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3일 과천시 서울 경마공원 럭키빌에서 창립 제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한우의 세계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우수급·방역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했다.한우농가는 결의문을 통해 ▲한우수급조절사업 적극 동참 ▲철저한 차단방역 ▲한우법 제정 노력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철저한 차단방역과 한우산업의 안정화로 한우산업의 위상을 높여가자” 고 결의했다.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우협회로 결집하여 한우산업에 불어닥친 숱한 위기를 이겨내고 지금의 한우산업을 이뤘지만, 이러한 역사가 후계 한우인 세대
농촌진흥청은 2023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를 9마리 선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에 선발한 우수 종돈은 ‘두록(부계)’ 5마리, ‘요크셔(모계)’ 3마리, ‘랜드레이스(모계)’ 1마리 등 총 9마리이다.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비육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3품종을 활용한다.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아비 쪽은 두록 품종을, 생존 새끼 수를 많이 얻기 위해 어미 쪽은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을 사용한다.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과 육종가를 종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 4일부터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하반기 일제 접종은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소·염소 45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6주간 일제 접종을 진행했으나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농가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아 단기간 내 신속히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접종 지원 농장은 공수의사 등 동원 인력을 고려해 백신접종을 10월 31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백신접종을 완료한 소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 인해 호흡기 또는 소화기 관련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며 올바른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 한우= 고온기에 줄었던 사료량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늘어나므로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미네랄을 보충해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로 각종 질병을 예방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2023년 10월~2024년 2월)추진에 따라 토종닭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등 토종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를 위해 지난 11일 충남 소재 부여문화원에서 경기·강원·충청·전북·영남권 토종닭 가금거래상인·가금농장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교육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이경란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 하용우 센터장 ▲충청남도청 동물방역위생과 이관복 팀장 ▲부여군청 농림경제국 이보구 축산과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202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199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양계협회가 주관했다.‘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 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축산업 기술 발전과 정보교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08개 업체가 참가해 660개 부스를 마련, 상설
한우 사육 마릿수가 올해부터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젖소는 사육 마릿수와 원유 생산량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계는 전년 대비 사육·도축 마릿수 모두 감소, 돼지·산란계는 전년 대비 사육 마릿수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3/4분기 축산관측정보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전망했다. 농경연이 발표한 축산관측을 요약했다. [ 한우 ] 사육 마릿수 감소세…공급 과잉은 여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9월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 한우 사육 마릿수가 357만9천 마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고물가·고금리 등의 여파로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지역 상생 캠페인 ‘오직, 한돈이 합니다!’를 이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전개한다.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보이게 된 본 캠페인은 국민에게 우리 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장기간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도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정육점, 일반음식점, 한돈몰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식사를 한 후
우유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흰 우유 제품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른다.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3천 원대는 넘어서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나100%우유’1ℓ 제품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다.현재 나100%우유 1ℓ의 대형할인점 소비자 가격은 2,800원대 후반으로 인상률을 적용하면 2,900원대 후반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우유 관계자는“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7월 27일 낙농진흥회가 올 10월부터 음용유용 원유 가격을 ℓ당 88원(8.8%) 올려 1,084원으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제5회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를 진행하고 내달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번 육우요리대회의 주제는 ‘육우 원플레이트로 즐기는 올데이 브런치’로 식탁 위의 건강한 밥상을 위한 식재료로 육우를 소개하는 동시에 육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참가대상은 외식산업 및 식품관련 전공 대학생으로 내달 15일까지 사진이 포함된 레시피와 참가신청서를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요리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예선작을 평가해 본선에 진출할 24팀을 선발하며 명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돈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사)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며 매년 국내 거주 15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전화설문을 통해 한 해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워드다.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지난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투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도드람은 돈육부문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4년 연속 돈육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정부가 축산자조금 특수법인화와 수급조절·방역관리 등 사업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추진하자 축산농가와 생산자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농가 스스로 기금을 마련해 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자조금의 본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다는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축산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축산자조금 기능 강화 등 제도 개편 추진계획’ 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방역·환경·수급조절 등 사업에도 자조금이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행 축산자조금
오는 2025년 9월부터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산란계 농가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당장 농장 사육 시설을 개선해야 하고 사육마릿수도 줄여야 하지만 영세한 농가들은 시설개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축산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산란계 사육면적을 현행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 조정해 신규농장은 즉시 시행하고 기존농장은 7년간 적용을 유예했다. 이에 따라 동일 면적에서 30% 가량을 줄여 사육해야 하다보니 생산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는 것은 자명
농촌진흥청은 48시간 만에 3주 이상의 건식 숙성(드라이에이징)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라디오파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기존 드라이에이징 방식은 3주 이상의 긴 숙성기간 동안 발생하는 재고 부담과 고기를 숙성한 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생고기 대비 60~70%밖에 되지 않는 문제로 숙성 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했다.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라디오파로 소고기를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표면의 미생물 증식을 막기 위해 영하의 냉풍을 쏘이는 방식이다. 고기 표면에 흡수되는 파장이 짧은 전자레인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신메뉴 4종을 추가하며 총 10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하림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한 끼 식사에 필요한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구성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을 지난해 처음 출시했다. 굶지 않고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은 물론 매 끼니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호응을 얻으며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6만 개를 넘겼다. 하림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맛 4종을 추가했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