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첫 발생 ‘촉각’

경남 하동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가금농장으로 치면 경남을 포함해 영동·영남지역 첫 발생이라는 점에서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하동의 약 1500마리 사육 규모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진됐다고 알렸다. 농장 발생으로는 45번째다.

지난해 118일 가금농장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오리농장 22곳을 비롯해 산란계 14, 육계 4, 종계 1, 토종닭 2, 메추리농장 2곳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12, 충북과 전남 각각 10, 전북 7, 경기 3, 세종 2, 경남 1곳이다.

중앙본부는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을 조치했다라며 농장 출입 차량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 방역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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