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농산물 개발·공급 목표
국산 종자 보급, 농가소득 증진도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분사(분사장 정창윤), 제주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현종철)이 지난달 25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3사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3사는 고부가가치 국산 종자를 개발, 보급해 해외 로열티(특허사용료) 비용을 줄이고 재배 농가의 소득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


특히 토마토를 비롯해 양파, 단호박 등과 같이 국내 자급률이 20%도 채 되지 않는 농산물의 경우 해당 작물을 우리나라에서 재배했다 하더라도 로열티는 빠짐없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농우바이오가 개발한‘달꼬미’단호박 품종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재배품종의 90%가 일본산인 미니 단호박 시장에서 일본산 품종을 대체할 품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제주도에‘달꼬미’단호박 품종 재배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현지 재배 작물인 월동무, 양파, 양배추 등도 국산 품종으로의 전환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시범포 운영, 재배기술정보 공유, 상호 마케팅 채널 공유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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