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검인증 시설 구축 후 서비스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달 29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농업기계 부문 탄소중립 실현, 스마트 농업기계의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진원과 엑스포는 이번 협약식에서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관련 정책 및 기술 정보교류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참가 ▲친환경·첨단 농업기계 검정기능 및 시설에 대한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농진원은 친환경 전동화 농기계의 성능 및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동화 농기계에는 엔진과 미션 대신 배터리와 모터가 탑재된다. 농진원에서는 모터 성능확보를 위한 시험장비를 오는 10월에 도입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검인증 시설을 구축해 2026년부터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진원은 산·관·연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첨단 농기계 보급을 통한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현과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이제 시장의 관심은 자율주행을 넘어 친환경 농기계로 이어지고 있다”며“친환경·첨단농업기계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산·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과 성능에 대한 검인증 기준을 마련해 스마트 농기계산업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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