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박과작물에 감염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분포 조사를 실시해 멜론에 황화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2종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조속한 대처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황화 바이러스 피해는 멜론 재배농가에서 10~20% 정도 발생하는데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와 박과진딧물매개바이러스가 멜론에 감염되면 녹색 잎이 퇴색되어 황백색이 되며 광합성이 극히 저하된다.


후기 바이러스 감염증상은 양분결핍이나 생리장해와 비슷해 혼돈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는 담배가루이, 박과진딧물매개바이러스는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데 이러한 황화 유발 바이러스를 방제를 위해서는 매개충을 방제가 필수적이다.


멜론 육묘기부터 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재배하우스의 출입구나 측면을 0.8mm 이하의 한랭사를 설치해 바이러스 매개충의 침입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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