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족도 충족…생식·가공 두 마리 토끼 잡아

맵시황  

 

농촌진흥청이 2006년 개발한 고정종 품종으로 식미가 좋고 매운맛이 적어 가공에 적합한 품종이다. 황색이며 중생계 양파이다. 평균 구중은 267g이며 도복기는 5월 4일이다. 매운맛이 적고 식미가 좋으며 양파의 매운맛을 보이는 성분인 피루브산 함량이 3.162umol/L로 낮은 편이다. 양파즙 가공 시 맛이 순하고 담백해 먹는데 부담이 없다는 평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 한지원 농업연구사는 “실제 선호도 조사 시 맵시황이 기타 수입종으로 가공한 양파즙이나 시판 양파즙에 비해 선호도가 59.8%로 높았다”면서 “무안군에서 전용 실시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품종을 보급중이다”고 말했다.

 

엄지나라  

 

 

농촌진흥청이 2013년 개발한 중만생계 적색의 고정종 품종으로 식미가 우수한 품종이다. 10a 수량은 6,999kg으로 대비품종‘천주적’에 비해 11% 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이며 도복기는 5월 31일로 대비품종보다 7일이 빠르다.

당도는 7.67°Brix로 대비품종보다 낮으나 기능성 성분인 퀘르세틴 함량이 581㎍/g.DW로 대비품종보다 높다. 엄지나라는 매운맛이 적고 퀘르세틴 함량이 높아 생식용과 즙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스위트그린

 

 

  2014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고정종 품종으로 일반 양파와 달리 껍질 색이 연녹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도복기는 5월 29일로 중만생계 품종이다. 당도는 12.71°Brix로 대비품종인 ‘천주적’ 보다 당도가 높아 단맛이 강하고 경도 또한 2.90kg/㎠으로 높아 저장성이 좋은 품종이다.

다만 수량성은 10a 당 4,889kg으로 수량성이 다소 낮은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아삭한 식미가 좋고 단맛이 강해 샐러드와 즙 가공용으로도 우수한 품종이다.

 

화이트원

 

 

 

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중만생계 백색의 고정종 품종이다.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황색 양파와 달리 흰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샐러드와 분말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구형은 다소 고구형이며 도복기는 5월 29일이다. 수량성은 10a 당 4,083kg으로 수량이 낮다. 당도는 11.7°Brix로 대비품종인‘천주적’보다 당도가 높다. 

 

 

문파이브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도복기는 5월 18일인 중만생계 황색 일대잡종(F1) 품종이다. 초형은 직립형이고 구형은 원형에 가깝고 구피색이 좋으며 균일도가 높은 품종이다. 수량성은 10a당 6,129kg, 평균 구 무게는 334g으로 큰편이다. 상온 조건에서 저장 시 11월 중순 건전구율을 조사했을 때 59.3%로 수입산 대비품종들과 유사한 것으로 저장성이 좋은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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