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5월 29일)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적기 이앙하면 수량 확보 및 미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수 2모작 늦모내기, 산간지대에서는 어린모 기계이앙을 권장한다. 특히, 어린모는 중간모 보다 출수가 3~5일 늦기 때문에 적기 내에서도 가급적 일찍 모내기를 마쳐야한다.
반면, 너무 일찍 모내기하면 이삭이 안달리는 가지가 많아져 통풍이 잘 안돼 병해 발생이 늘어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벼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금간쌀이 늘어날 수 있다.
이와함께,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라 벼 모내는 시기가 지대별 이앙적기보다 조금씩 늦춰지고 있어,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앙 적기보다 이른 시기 이앙은 피해야 한다.

 

밭작물

고구마는 비닐멀칭 재배를 하면 보온, 보습, 토양유실 방지, 잡초 발생억제의 효과가 있으며 심는 시기는 5월 상순부터 6월 하순까지 주로 실시한다.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에 걸쳐 잘라 심는다. 묘 자르기 적기는 8~9마디 이상으로 자란 시기이며 묘를 자를 때에는 묘의 밑동 부분을 5~6㎝(2~3마디) 남겨두고 자른다.


콩은 밭 콩 재배 시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 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절해 적정량을 파종한다. 논 콩은 이랑이나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배수구 및 암거배수 시설 설치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채소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120㎝ 이상 지주 사용, 유인은 2~3분지 정도에서 시작해 자람에 따라 2~3회 더 작업한다.


마늘과 양파의 경우 마늘은 수확기가 가까워지면 하위엽과 잎의 끝부터 마르기 시작하는데 1/2~2/3 정도 말랐을 때 수확한다. 날씨가 좋은 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캔 뒤 밭에서 2~3일간 말리는 것이 좋다. 또, 주아재배는 인편과 달리 바이러스 감염 밀도가 낮고, 한해 재배로 대량의 통마늘을 수확해 그다음 해엔 씨 마늘로 사용 가능한 구 마늘을 수확할 수 있다.


이밖에도, 육묘중인 고랭지배추는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전염 및 각종 해충의 피해 경감을 위해 방충망으로 피복한다.

 

과수

사과의 열매솎기는 만개 2주 후 과일의 정상적인 수정여부가 육안으로 판별되면 솎기를 시작해 6월 상순 이전 마무리 한다. 배는 생리적 낙과가 지나고 착과가 안정되면 가급적 빨리 실시한다. 배 열매솎기는 2∼3회 나누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숭아 예비솎기는 만개 후 2∼3주, 본 솎기는 만개 후 40일 전후, 마무리솎기는 만개 후 60일 이후 순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화분이 있는 품종은 빠를수록 좋지만 화분이 없는 품종은 만개 3주 후에 실시하며, 남겨야 할 과일수는 최종 남길 과일의 2∼3배를 남기고 열매솎기를 실시한다.

 

화훼

거베라는 홑꽃·반겹꽃은 통상화의 수술이 2∼3줄 보일 때, 겹꽃은 꽃잎이 충분히 전개되었을 때 수확한다. 수확방법은 가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꽃대를 비틀어 잡아당기듯이 꽃대의 밑둥까지 완전히 따서 관부 질병 발생을 예방한다. 그리고 고온기 수확은 절화 수명이 저하돼 하루 중 온도 낮은 새벽에 채화한다. 정식 후 첫 번째, 두 번째 꽃대는 제거하고 세 번째부터 수확한다.


팔레놉시스(호접란)은 일소현상으로 햇빛이 강한 조건에서는 잎이 두껍고 작아지며 엷은 녹색으로 된다. 일반적으로 15,000~30,000lux 정도의 광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좋으며 차광을 통해 일조량을 조절하되 차광을 많이 할수록 개화가 지연되고 개화율이 낮아질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

 

특용작물

인삼은 생리장해가 우려되는 포장이나 씨앗의 결실 불량이 우려되는 포장에서는 부초(짚이엉)를 덮어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물주기를 해준다. 특히, 생육시기나 생육상태, 지역별로 병의 종류와 발생 양상이 달라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느타리버섯은 버섯의 발생을 위해 균사가 배지에서 거의 자란 시기부터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인 100~500lux의 빛을 낮에만 비춰주고, 여름철 느타리버섯 생육관리는 품종별 특성에 맞는 알맞은 온도인 14∼23도를 조절해 정상적으로 버섯이 발생하도록 관리한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