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양평 농업·농촌’만드는 데 최선

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지도사업을 발굴 추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특히 양평군 토종자원 기반을 통해 토종 품종의 가치 창출과 신 소득 작물로 만들어 가는데 매진하고 있다. 또한 2차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특화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가뭄, 기상 이변 등 기후변화에 대한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등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양평농기센터는 2020~2021년, 2년 연속 농촌진흥사업 기관평가(농촌진흥청 주관)에서 최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6일 김삼현 양평농기센터 소장을 만나 센터의 역점사업 및 계획 등에 대해 들었다.

 

양평 쌀 가공산업 기반 조성 주력
쌀 사용량 증가·수출 활성화 성과 
수출 300만불 목표 달성 위해 총력 
농업 미래 이끌 청년농 육성 매진

 

 

 

■ 양평군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양평농기센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양평농기센터는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농업, 미래를 준비하는 농정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농업경영과, 농업기술과, 친환경농업과, 축산과 등 4과 17개팀, 6개 영농기술상담소로 구성된 센터는‘농업인이 살기 좋은 양평그린뉴딜농업’ 추진을 위해 각 조직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별 주요 업무는 농업경영과의 경우 특화작목육성, 농업인대학 운영, 농업인학습단체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양평 쌀 가공 산업기반 조성, 친환경농산물 가공 지원, 치유농업 확산, 농업기계임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과는 친환경 식량작물 생산 기반 조성, 국내 육성 신품종 및 우량종자 공급, 사전대응 친환경 병해충 예방·방제단 운영, 이상기상 대응 지역특화작목 육성, 농촌인력 부족 문제 대응, 토종자원 거점 단지 기반 조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업과는 스마트팜 확산 및 지원 체계 구축, 농촌개발사업,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 등을, 축산과는 가축분뇨 자원화, 친환경 축산 육성, 가축질병 제로화 및 안전축산물 공급,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센터는 2021년 전국 농촌진흥사업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셨나요?


센터는 지난해 친환경농업대학(34회 96명),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58회 631명) 등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지식농업인 양성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또한 지역 리더 육성을 위해 농촌지도자회 핵심역량 강화 및 애로기술 해결 교육, 생활개선회 운영위원회의 및 분과별 특성화 교육, 학생4-H회 과제 활동 지원(8개교 55회), 청년농업인 4-H회 영농창업 기술지원 및 신규영농정착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습니다.


더불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기반구축(농산물종합분석센터 개소식) 및 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운영(150ha/146농가)했습니다. 


토종농산물 인식 제고 및 재배 확대를 위해 토종자원 채종포 및 증식포 운영(벼 24농가/233품종/10.9ha, 밭 6농가/190품종/1.4ha)과 토종자원 확산을 위한 행사 및 홍보(4회 1,365명) 등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산물가공지원센터 HACCP 및 친환경인증시스템 구축(유기가공식품 및 무농약 원료 가공식품 각 3종)과 양평 쌀 안정생산과 유통기반조성 및 가공사업 안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 양평은 특히 쌀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여주와 이천이 쌀 산업으로 유명한 만큼 양평은 쌀 가공산업에서 상당히 앞서 있고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양평쌀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HMR과 떡류 등의 가공제품 생산라인을 구축(2개소)했습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96명), 쌀 사용량 증가, 수출 증대 등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앞으로도 참드림 쌀(가공용)의 고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친환경 쌀 가공품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참드림 쌀을 활용한 제품 생산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참드림 쌀 농가의 판로확보에 기여하겠습니다.

 

■ 2022년 업무 추진 방향과 역점사업은 무엇인가요?
변화하는 쌀 소비구조에 대응키 위해서는 쌀 가공산업의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따라서 올 한해도 양평 쌀 가공 산업기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양평군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는‘양평 쌀 가공 산업기반 안정화 사업’(2020~2024년)에는 총 7억2,000만원이 투입돼 다양한 생산라인 구축 및 가공제품 개발하고, 수출품목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사업참여 업체 추가 모집,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수출 겨냥 쌀 가공식품 연구개발, 패키지 개발, 브랜딩 강화 및 역량 강화 교육, 쌀 가공 생산라인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유통 프로모션, 쇼핑몰 구축 등을 추진해 수출 300만불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농촌의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농촌인구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에 센터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생산과정 생력화에 주력해 인력 최소화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 잔대 우량 종근 대량생산 및 시설재배 기술 시범, 과실 수확 신선도 유지 시범, 스마트팜 기술활용 과수 생육환경 조절 시범, 버섯 생육 스마트팜 기술 시범, 시설원예 스마트팜 기술보급 시범, 노인 특화작물 생산사업, 원예작물 생력화 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입니다. 여기에는 총 3억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 양평농업의 성장·발전에 밑거름이 될 청년농업인에 대한 기대감도 클 것 같습니다.
차세대 농업인력 확보를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4-H 청년농업인 발굴과 영농정착지원을 위해 1억6,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야외 교육, 청소년의 달 행사, 과제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청년 4-H 육성 및 창업지원사업으로 경쟁력 제고 사업, 신규영농정착 시범사업, 스마트팜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농업인신문 독자와 관내 농업인들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평농기센터 전직원은‘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여주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인 여러분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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