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씻을 때 나오는 노란색은 천연물질”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최근 토마토에서 나오는 천연물질인‘아실슈가’가 농약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일부 유튜버들이 정수기 물이나 또는 채소를 씻는 세제를 녹인 물에 토마토를 담가놓고 물의 색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보여주며 농약이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토마토 수확 작업 시, 손에 끈적이는 노란색 물질이 묻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가지과 작물에서 나오는 ‘아실슈가’라는 천연성분이라는 것. 건강한 토마토가 해충이나 곰팡이를 방어할 때 배출하는 물질로 농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도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과채연구소 이문행 연구사는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아실슈가’뿐만 아니라 재배방법, 비료, 농약 등에 대한 가짜 정보가 떠돌아 다니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서 가짜 정보 발견 시 적극적으로 알려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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