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5월 1일)

볍씨발아기를 이용한 종자소독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구입한 지 오래된 발아기는 온도 조절장치의 센서 점검, 설정 온도와 실제 물의 온도가 같은지 확인해야한다. 센서 고장 시 실제 온도가 설정 온도보다 높을 경우 종자를 모두 쓸 수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온도를 30℃까지 높인 후 약제 희석 후 종자 넣어야 한다. 아울러 종자의 발아세가 다른 품종을 함께 소독, 침종 및 최아할 경우 발아가 균일하지 못하게 되므로 분리해 소독한다.


이밖에도 습분의 처리는 침지소독 한 볍씨를 세척해 싹을 틔운 후 파종 직전 습분의 처리한다. 싹의 길이가 1.5mm 이하이고 볍씨에서 물방울이 1~2개 떨어질 때 종자 1㎏에 전용약제 2.5㎖을 잘 섞어 실시한다.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소독은 완벽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1차로 온탕소독 한 후 친환경자재를 활용해 소독하면 효과가 높다. 
유기농자재 석회유황 체계처리 소독 방법은 온탕소독(60℃, 10분), 냉수에 담그기(30분), 석회유황처리 50배액(30℃, 24시간), 세척하고 싹틔우기해 파종한다.  

 

밭작물

봄 조기재배 감자는 저온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지중 액아에서 새싹이 출현할 경우 비닐 구멍을 뚫어주고 북을 주어 관리하고, 증상에 따라 생육이 3~10일 정도 지연되기 때문에 이후 재배관리 철저하게 한다. 
제4종 복합비료나 추비는 기형서가 발생하거나 수확이 늦어질 우려 있고,  물관리(관·배수) 및 검은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관리는 철저해야 한다.


고구마는 싹이 튼 후에 물주기, 적정 온도유지, 병해 방제 등 묘상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상토는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며 건조하면 잎이 작고 고구마의 형성이 불량한 묘가 되기 쉬우므로 충분히 관수한다. 싹이 5~10㎝ 정도 자라면 따뜻한 날 한낮에 2~3시간 정도 하우스 측창을 열어서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고, 싹이 20~25㎝ 정도 자라면 하우스 환기를 자주해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에 걸쳐 잘라 심는다. 묘 자르기 적기는 8~9마디 이상으로 자란 시기이며 묘를 자를 때는 묘의 밑동 부분을 5~6㎝(2~3마디) 남겨두고 자른다. 

 

채소

노지고추 시비량은 품종, 토양 비옥도, 재식 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토양검정을 실시해 결정해야 한다. 퇴비와 석회는 밭을 경운하기 2~3주 전에 살포하고 화학비료는 이랑을 만들기 5~7일 전에 살포한다.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 60%는 밑거름, 나머지 40%는 웃거름으로 준다. 
이와함께, 정식하기 3~4일 전에 비닐을 멀칭해 지온을 상승시켜주면 아주심을 때 뿌리의 활착이 좋다.


마늘과 양파는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다. 
그리고 구비대가 시작되는 시기 전후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물을 주면 증수 효과가 매우 크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주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게 되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생육과 구가 비대하는데 장해를 초래할 수 있다. 

 

과수

저온피해 과원은 2∼3회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사과는‘후지’중심화 피해 시 측화 이용 착과 유도한다. 배는 2년생 가지에 착생된 액화아를 이용한 착과를 유도한다.


피해 상황 확인 후 적화 및 적과 작업을 할 수 있다. 적과작업은 착과가 끝난 후에 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실시한다. 
개화기 과원의 물관리는 만개기부터 한 달간은 세포분열기로 과실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세포수가 증가되고 신초생장, 꽃눈분화 등의 생리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관수시설은 점적관수를 주로 이용하되 하천변 등 모래 성분이 많은 토양은 미니 스프링클러 이용한다. 점적관수방법은 30분∼1시간 관수 후 관수시간 만큼 쉬었다가 다시 관수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